2020년 June 27일 By yesy 미분류

“문제 지적에 구체적 보완방법 말하지 않고 ‘가짜뉴스에 속는 사람들’로 왜곡”
“모든 청년 목소리 아니다” 반론도..”명문대생들 희망직장이라 더 이슈되는 듯”
항의하는 직원들 (영종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지난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공사 직원들이 보안 검색 노동자들 직접 고용 관련 브리핑을 하기 위해 이동하는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향해 항의하고 있다. 2020.6.22 superdoo82@yna.co.kr (끝)

항의하는 직원들 (영종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지난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공사 직원들이 보안 검색 노동자들 직접 고용 관련 브리핑을 하기 위해 이동하는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향해 항의하고 있다. 2020.6.22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보안검색 직원 1천900여명을 ‘청원경찰’ 신분으로 직접 고용하기로 결정하자 취업준비생(취준생)들이 반발하고 나선 일명 ‘인국공(인천국제공항공사의 줄임말) 사태’의 후폭풍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취준생들은 채용 공정성 시비나 청년 일자리 감소 등 나름의 이유를 갖고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정부가 자세한 설명 없이 “청년 일자리 뺏기가 아니다”라는 원론적 입장만 반복한다며 불만을 토로한다. 반면 이런 비판이 일부 명문대생들의 특권의식에서 비롯했다는 시각도 있다.

27일 55만명 이상이 가입한 인터넷 카페 ‘공기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공준모)의 ‘인국공 문제 토론방’ 게시판에는 이번 사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들이 잇따랐다.

이들은 ‘팩트체크’, ‘인국공사태 정리’ 등의 제목의 글들을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청와대와 정치권의 해명에 “우리들이 제기한 문제에 딴소리한다”고 지적했다.

이 카페에서 취준생들이 밝히는 가장 큰 우려는 공사의 직고용 방침으로 당장 자신들의 일자리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정규직이 약 1천500명인 공사에 갑자기 1천900명의 정규직이 새로 들어오면 신규 채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공공기관은 기획재정부 예산 편성 지침에 따라 인건비 총액을 정해두고 그 안에서 직원 월급 등을 주는 총액인건비 제도를 적용받는다. 인천공항공사 직원이 2배 이상으로 증가해도 총액인건비가 그에 비례해 늘기 어려우니 신규채용도 줄어들지 않겠느냐는 것이 취준생들의 전망이다.

다수인 보안검색 요원들이 노동조합의 주도권을 쥐고 동일임금이나 사무직렬 전환 등을 요구하면 그만큼 청년 일자리가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점도 이들이 내놓는 걱정이다.

그러나 이런 우려에 정부에서는 자세한 설명이나 대안 없이 “청년 일자리를 뺏는 것은 아니다”는 말만 반복한다고 취준생들은 지적한다.

인천공항 정규직 채용에 항의하는 ‘부러진 펜 운동’ [인스타그램 캡처]

인천공항 정규직 채용에 항의하는 ‘부러진 펜 운동’ [인스타그램 캡처]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양모(27)씨는 “‘향후 5년간 청년채용 규모를 줄이지 않겠다’든지 ‘공사법에 사무직렬 전환은 불가능하다고 명기하겠다’는 등 구체적 보완 방법을 말해야지 청년 일자리를 뺏는 것이 아니라는 소리만 한다”며 “문제를 지적하는데 가짜뉴스에 속고 있다고만 하니 더 화가 난다”고 말했다.

과정의 불공정함도 이들이 문제삼는 지점 중 하나다. 다른 비정규직들은 자회사 정규직으로 신분을 옮겼는데 보안경비 요원만 공사에서 직고용하고, 특히 2017년 5월 이전 입사자는 경쟁 없이 사실상 100% 직고용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비판한다.

졸업을 앞둔 대학생 이모(25) 씨는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아야 공정한 것인데 이런 식으로 합당한 기준 없이 직고용되는 것은 공정이라고 볼 수 없다”며 “‘조금 더 배웠다고 임금 2배 더 받는 게 불공정’이라는 정치인의 말에 분노를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이런 목소리가 모든 청년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라는 반론도 나온다. 공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수준의 소위 ‘명문대’를 나왔거나 오랜 기간 시험을 준비할 수 있을 만큼 경제적 여유가 있는 일부 청년들만의 특권적 분노라는 지적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3년간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을 펼쳐왔는데 이번에 갑자기 반대 목소리를 내는 것이 이상하다는 반응도 나온다. 인터넷 취업 카페에는 “왜 인천공항만 유독 이슈인지 모르겠다”, “상시·안전업무 직접 고용이 이번 정부 공약인 거 몰랐느냐”는 내용의 글도 여럿 올라왔다.

아르바이트하며 경찰공무원을 준비한다는 박모(28)씨는 “인천공항이 일명 ‘공기업 끝판왕’이고 상대적으로 목소리가 큰 명문대 학생들이 가고 싶어 하는 곳이다 보니 더 이슈가 되는 것 같다”며 “내 경우엔 ‘인천공항 청원경찰’이라는 가고 싶은 일자리가 새로 생긴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년들의 노동조합을 표방하는 시민단체 ‘청년유니온’은 “공항의 필수 업무인 보안검색을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하는 것은 상식”이라며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로또’라 지칭하는 것에 환멸을 느낀다”고 꼬집었다.

건강염려증은 몸에 이상이 없음에도 지속해서 걱정하는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때 진단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염려증은 몸에 이상이 없음에도 지속해서 걱정하는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때 진단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에 대한 적당한 걱정은 질병을 미리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과도한 건강 걱정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라면, 혹시 ‘건강염려증’은 아닌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건강염려증으로 환자는 2716명이다. 다만, 건강염려증 환자는 자신의 건강염려증을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 실제 환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건강염려증이란 사소한 신체 변화나 증상에도 예민하게 반응해 질병이 발생했다고 믿는 심리적 장애를 말한다. 주로 인터넷이나 주변 지인, TV 등을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이 질병에 걸렸음을 확신한다. 병원 검사 결과 신체적인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아도, 이를 믿지 못하고 여러 병원과 진료과를 전전하곤 한다. 건강염려증 환자들은 몸에서 느껴지는 감각에 매우 예민하다는 특징이 있다.

건강염려증의 진단 기준은 내과적·신경과적 검사 결과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몸에 심각한 병이 있다고 믿고, 이를 지속해서 염려하고 걱정해 과도한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과도한 염려로 인해 일상생활에 업무나 지장이 생기면 질병으로 판단한다.

건강염려증은 대부분 개인 및 집단 상담을 통해 과도하게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심리적 성향을 치료하는 것만으로 개선된다. 드물게 우울, 불안 증세가 동반돼 괴로워하는 경우 건강염려증이 악화될 수 있어 약물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주변인에서 환자를 지속적으로 안심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격리해제 기준완화로 이틀 연속 세 자릿수 완치
“의료기관 병상 부담 3분의 1로 줄어들 것” 전망
가용 병상 72%→83%..중환자 병상도 증가할 듯

[서울=뉴시스] 정부는 다른 나라보다 엄격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퇴원기준을 완화해 오는 25일 0시부터 시행한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부는 다른 나라보다 엄격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퇴원기준을 완화해 오는 25일 0시부터 시행한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지난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격리해제 기준이 완화된 이후 이틀간 343명이 격리됨에 따라 부족할 뻔했던 수도권·충청권 병상 확보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이 27일 공개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25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98명, 26일 격리해제자는 145명 등 총 343명이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변경된 기준이 적용되기 직전인 지난 25일 기준 전국에서 사용 가능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3043개로 확진자가 입원 가능한 병상은 2178개(71.6%)다.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음압병상은 여유가 없는 편이다. 중환자용 541개 포함 1952개로 현재 확진자가 입원 가능한 병상 수는 645개(33%), 중환자용은 100개(18.5%)가 남아있다.

특히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수도권과 대전충청권은 빠듯하다. 수도권은 보유병상 328개 중 확진자가 바로 입원이 가능한 병상은 35개(10.7%), 대전충청권은 보유병상 49개 중 20개(40.8%) 수준이다.

특히 대전은 병상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고 충남 3개, 경기 5개, 인천 9개로 한 자릿수라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태였다.

방대본은 지난 25일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지침’ 제9판을 적용해 임상 경과 기반 확진자 격리 해제 기준을 도입했다.

[서울=뉴시스]27일 오전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51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환자 중 31명은 지역발생, 20명은 해외유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27일 오전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51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환자 중 31명은 지역발생, 20명은 해외유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그동안 유전자 증폭 검사(PCR) 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 판정이 나와야 했지만 앞으론 발병 10일 이후 임상 경과 증상이 호전됐다면 격리 해제 가능하도록 기준을 완화한 것이 골자다.파워볼엔트리

이 기준이 적용된 첫날인 지난 25일 37일만에 격리해제자 수가 세 자릿수로 크게 늘었다. 이틀째인 26일에도 그 추세를 이어갔다.

무증상자나 아주 경증인 환자, 나이가 50세 미만으로 증세가 심각해질 가능성이 없는 환자들 중 PCR 검사 요건 때문에 병상에 있던 환자들이 대거 격리해제된 셈이다.

이처럼 이틀간 343명이 퇴원함에 따라 전국의 입원가능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이 당장 2521개(82.8%)로 늘어났다. 정부는 격리해제 기준을 완화함에 따라 향후 의료기관 병상 부담이 3분의 1 수준까지 줄어들 것으로 봤다.

정부 전망대로 단순 수치를 적용할 경우 지난 25일 기준 사용 중인 중환자 병상 부담은 441개 대비 145.5개로 감소하게 된다. 가동할 수 있는 병상 비율이 18.5%에서 73.2%로 54.7%포인트 늘어나는 셈이다.

 문 연 올 시즌 여름 이적 시장, 6월 25일부터 7월 22일까지 선수 추가 등록 가능 FA 신분으로 돌아온 기성용,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새 소속팀 찾는다” “기성용, 마요르카 입단 후 서울과 한 차례도 연락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 “기성용 전북행? 위약금 회수 힘들어 가능성 희박” 

7월 1일 자유의 몸이 되는 기성용이 입국했다. 기성용은 친정팀 FC 서울로 복귀할 수 있을까(사진=엠스플뉴스)
7월 1일 자유의 몸이 되는 기성용이 입국했다. 기성용은 친정팀 FC 서울로 복귀할 수 있을까(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6월 25일 올 시즌 K리그 여름 이적 시장이 문을 열었다. 코로나19로 연기된 K리그 개막 48일 만이다.  여름 이적 시장은 개장 첫날부터 뜨거웠다. 8명의 선수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추가 등록을 마쳤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독일전 승리(2-0) 주역 중앙 수비수 윤영선이 FC 서울과 6개월 임대 계약을 맺었다. 2018시즌 K리그2 득점왕 나상호는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성남 FC 유니폼을 입고 뛴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멤버 오범석은 강원 FC와 계약해지 후 포항 스틸러스로 향했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구단과 전력 보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며  선수들이 자신감을 되찾는 게 시급하다 고 말했다. 덧붙여  골을 넣어줄 선수가 필요하다. 득점이 터지고 승수를 쌓아야 자신감을 더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서울은 올 시즌 8경기에서 5골을 넣고 18실점을 내줬다. 2승 6패(승점 6점)로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11위다.    마요르카와 계약 만료 앞둔 기성용, K리그 복귀 가능할까

세 차례 월드컵 포함 A매치 110경기에 출전한 기성용(사진 맨 왼쪽)(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 차례 월드컵 포함 A매치 110경기에 출전한 기성용(사진 맨 왼쪽)(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적 시장 개장 2일 차인 26일. 세 차례 월드컵(2010·2014·2018) 포함 A매치 110경기에 출전한 미드필더 기성용의 귀국 소식이 알려졌다.  기성용 에이전트 씨투글로벌 관계자는  선수가 6월 25일 귀국했다 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 이라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음성판정이 나오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거취에 관해선 정해진 게 없다. 차근차근 고민할 예정이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고 했다.    기성용은 2월 25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RCD 마요르카와 4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다. 30일 마요르카와 계약이 만료된다. 조기 귀국은 마요르카와 동행을 마치고 새로운 소속팀을 찾는다는 뜻이다.  기성용은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기 전인 2월 3일 K리그 복귀를 추진했다. 기성용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하고 FA(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새 소속팀을 찾았다.  기성용은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친정팀 FC 서울 복귀를 최우선으로 추진했다. 기성용은 2006년 서울에서 프로축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09시즌을 마치고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셀틱 이적 전까지 서울 유니폼을 입고 80경기(8골 12도움)에 출전했다. 이후엔 세 차례 월드컵, EPL 통산 187경기(15골 9도움)를 뛰었다. 2019년 4월 21일엔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에 이어 유럽 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 기록을 썼다.   그러나 기성용은 K리그로 돌아오지 못했다. 서울과 협상 과정에서 견해차가 컸다. K리그에서 가장 막강한 자금력을 갖춘 전북 현대가 기성용 영입에 나섰지만 이 역시 성사되지 않았다. 약 26억 원으로 알려진 위약금에 부담을 느낀 까닭이다. 기성용을 영입하려는 K리그 구단은 서울에 위약금을 지급해야 한다.  이로부터 4개월이 지났다. 변한 건 없다. 기성용이 K리그에 복귀하려면 서울과 견해차를 좁혀야 한다.  서울 관계자는  기성용의 귀국 소식을 접했다. 지금 당장은 해줄 수 있는 말이 없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고 전했다.  위약금 ‘26억’ 기성용은 어렵고 이적료 ‘30억’ 구스타보 영입은 가능하다?

FC 서울에 위약금을 지불하고 기성용을 영입할 수 있는 팀은 전북 현대뿐이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 서울에 위약금을 지불하고 기성용을 영입할 수 있는 팀은 전북 현대뿐이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추가 선수 등록 기간은 7월 22일까지다. 한국 축구 레전드 기성용은 K리그에 복귀할 수 있을까.  기성용의 K리그 복귀는 쉽지 않다는 게 축구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주장이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기성용이 스페인으로 떠난 이후 한 차례도 연락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 서울의 관계가 많이 틀어졌다. 한쪽이 양보해야 하는데 쉽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음과 같은 말을 전했다.   위약금이 약 30억이다. K리그에서 이 금액을 지급할 수 있는 구단은 전북 현대뿐이다. 그러나 전북 역시 겨울 이적 시장에서 기성용을 품지 못했다. 전북은 자체적으로 큰 수익을 올릴 줄 아는 K리그 대표 구단이다. 기성용이 전북으로 오면 마지막 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위약금 회수가 어렵다. 위약금을 줄이는 건 더 힘들다.  전북은 지난해 7월 8일 스트라이커 김신욱을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로 이적시켰다. 이적료는 양 구단 합의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588만 달러(한화 약 71억 7천만 원)인 것으로 알려진다.  2월 7일엔 전북 에이스 로페즈가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 이적을 알렸다. 전북은 로페즈의 이적료로 600만 달러(약 73억 2천만 원)를 벌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전북은 2016년 2월 김기희를 상하이 선화로 이적시키면서 594만 달러(72억 4천만 원)의 이적료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 1월엔 한국 축구 대표팀 중앙 수비수 김민재를 베이정 궈안으로 보내고 578만 달러(70억 5천만 원)를 받았다.  전북의 구단 운영 방향을 알 수 있다. 전북은 2016년 글로부 FC(브라질) 소속 로페즈를 이적료 18억 원에 영입했다. 로페즈는 2월 7일 73억 2천만 원의 이적료를 남기고 둥지를 옮겼다. 수익만 55억 2천만 원이다.  김민재는 2017년 FA 자격으로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3시즌을 뛴 김민재는 70억 5천만 원의 이적료를 선물하고 팀을 떠났다. 위 관계자가 기성용의 전북행을 어렵다고 보는 건 이 때문이다. 기성용은 2006년 프로에 입문했다. 올해로 14년 차다. 약 26억 원의 위약금을 지불하고 그 이상의 수익을 내는 건 어렵다.  전북은 브라질 세리에 A 명문 코리치안스 소속 공격수 구스타보 엔리케(26·SC 인터나시오날로 임대 중)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적료는 최소 240만 달러(28억 8천만 원)다.  K리그 A 구단 감독은  구스타보의 이름을 모르는 K리그 지도자는 없을 것 이라며  구스타보는 에닝요, 레오나르도, 로페즈 등 전북 레전드로 불리는 외국인 선수 이상의 기량을 갖췄다 고 말했다. 이어  구스타보가 전북 유니폼을 이복 제 기량을 펼친다면 몸값이 오르는 건 시간문제다. 역대 최고 이적료 수익을 가진 로페즈를 넘어설 것 이라고 했다. 전북은 약 3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선수를 영입할 능력이 있다. 단 그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판단이 서야 한다.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기성용의 K리그 복귀 열쇠를 쥐고 있는 건 서울이다. 


[골닷컴] 이명수 기자 = 국가대표 구성윤이 출전 준비를 마쳤다. 뒷문을 강화한 대구FC는 강원FC를 상대로 2연승과 6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하고, 나란히 5위와 6위에 오른 양 팀은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대구는 27일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강원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5위 대구와 6위 강원이 맞대결이다.홀짝게임

대구의 기세는 매섭다. 지난주 8라운드에서 수원을 3-1로 제압하며 승전보를 울렸다. 중심에 세징야가 있다. 세징야는 지난 5경기 동안 5골 3도움으로 펄펄 날고 있다. 여기에 김대원과 에드가도 물오른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뒷문도 강화했다. K리그 추가 등록기간을 이용해 국가대표 골키퍼 구성윤을 영입했다.구성윤의 합류로 대구는 안정된 수비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6월 1일 부로 팀에 합류한 구성윤은 꾸준히 골키퍼 코치와 훈련하며 몸을 만든 뒤 실전에 투입될 준비를 마쳤다. 구성윤을 두고 대구 팬들은 ‘대구성윤’, ‘대구르투아’ 등 별명을 붙이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강원은 최근 2연패 수렁에 빠졌다. 6월 5일 인천전 승리 이후 3경기(1무 2패) 째 승리가 없다. 고무열과 김승대가 부상으로 결장하자 볼점유율에서 앞서고도 득점 기회에서 마무리 짓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다. 지난 2번의 경기 모두 무득점 패배였다.

하지만 김승대와 고무열이 부상에서 돌아와 대구를 상대 할 전망이다. 김승대와 고무열이 가세한 공격진은 이전 경기와 비교해 무게감이 다르다. 강원은 4골을 기록 중인 고무열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홀짝게임

대구는 5위, 강원은 6위에 올라있다. 대구가 강원에 승리를 거둔다면 4위 상주의 결과에 따라 3위까지 넘볼 수 있다. 강원 역시 대구를 꺾는다면 대구가 자리한 5위를 뺏어올 수 있다. 양 팀은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서로를 제압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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