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November 24일 By yesy 미분류

[점프볼=김용호 기자] 과연 누가 가장 먼저 코트를 밟게 될까.

KBL은 지난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올해는 초 48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던 가운데 역대 고졸 최초 1순위 차민석(삼성)을 비롯해 총 24명이 프로라는 꿈의 무대에 발을 내딛게 됐다. 24일 오전에는 곧장 KBL 센터에 모여 신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 중이다.

드래프트 지명 행사가 끝나면 10개 구단의 관계자들은 물론 농구팬들까지 이 신예들을 언제 볼 수 있는지가 가장 궁금할 터. 올해 KBL에 입성한 신인들의 데뷔전은 다가오는 12월 5일부터 가능하다.

현재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으로 인한 휴식기를 갖고 있으며, 오는 12월 2일 서울 SK와 창원 LG의 경기로 일정을 재개한다.

하나, 신인들의 데뷔 가능일이 정규리그 재개 3일 후로 잡힌 건 각 구단의 경기 수를 맞추기 위해서다. 24명의 신인들은 소속팀의 17번째 정규리그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이에 가장 먼저 신인 데뷔가 가능한 팀은 12월 5일 오후 3시에 경기를 갖는 부산 KT와 원주 DB의 신인들이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KT는 전체 2순위로 박지원, 2라운드 9순위로 이호준을 선발했다. DB는 9순위와 12순위에서 각각 이용우, 이준희를 뽑았다.

같은 날 5시에는 서울 삼성의 경기도 예정되어 있어 1순위 신인 차민석의 데뷔도 가능한 날짜다. 이후 6일에는 SK, LG, 오리온, 전자랜드, 현대모비스, 7일은 KCC, 가장 마지막으로 8일에는 KGC인삼공사의 신인들이 정규리그 코트를 밟을 수 있다. 다만, 올 시즌 즉시전력감으로 평가되는 신인들이 많지는 않아 이 날짜부터 바로 데뷔전을 가질 확률은 높지만은 않다.

다만, 농구팬들은 중계로나마 신인들을 더 만날 기회도 있다. 정규리그 경기수에 상관없이 D-리그는 신인들이 12월 2일부터 곧장 출전이 가능하기 때문. 이날은 DB와 KCC, 전자랜드와 삼성의 D-리그 일정이 잡혀있다. 올 시즌 D-리그는 오리온, KGC인삼공사, KT를 제외한 7개 팀이 참가 중이다.

한편, 올 시즌부터 KBL은 신인상 규정도 ‘약정기간 포함 2년차 선수’로 대상을 확대해 이 경쟁이 다시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선발된 신인들은 정규리그 38경기 출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소 19경기 이상을 뛰어야 수상 자격을 얻게 된다.

+ 2020년 10개 구단 신인 데뷔 가능 일자 +
12월 5일(토)

KT : 박지원, 이호준 vs 현대모비스
DB : 이용우, 이준희 vs LG
삼성 : 차민석, 전형준, 박민우 vs KCC

12월 6일(일)
LG : 윤원상, 이광진, 김영현 vs KGC인삼공사
SK : 임현택, 오재현 vs 오리온
오리온 : 박진철, 조석호 vs SK
현대모비스 : 이우석, 김형진 vs 삼성
전자랜드 : 양준우, 이윤기, 이도헌 vs KT

12월 7일(월)
KCC : 이근휘, 곽정훈, 함승호 vs DB

12월 8일(화)
KGC인삼공사 : 한승희, 양승면 vs SK#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카라 출신 구하라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됐다.

구하라는 지난해 11월 24일 자택에서 가사도우미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8세. 자택에선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겨있는 손글씨 메모가 발견됐으며, 타살 혐의점이 드러나지 않아 단순 변사로 사건이 종결됐다.

당시 설리의 비보에 이어 구하라도 갑작스럽게 떠났다는 소식에 대중들의 슬픔은 더해졌다. 특히 구하라는 절친 설리의 비보에 “가서 그곳에서 정말 네가 하고 싶은 대로 잘 지내. 언니가 네 몫까지 열심히 살게 열심히 할게”라며 오열해 팬들의 걱정을 불렀던 바. 이후 한 달 만에 세상을 떠난 구하라에 안타까움은 더 커져갔다.파워볼엔트리

구하라는 생전 전 남자친구 최종범과 소송 중이었다. 최종범은 지난 2018년 9월 구하라와 다투는 과정에서 구하라에 상해를 입히고 “연예인 인생 끝나게 해주겠다”며 성관계 동영상을 가지고 협박한 혐의, 구하라 몰래 그의 신체 부위를 촬영하고, 당시 구하라의 소속사 대표가 자신 앞에서 무릎을 꿇게 만들라고 구하라에게 강요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하라는 악플에 시달렸으며, ‘리벤지 포르노’로 고통 받았다. 구하라가 떠난 후 악플의 위험성과 데이트폭력, 리벤지 포르노 등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설리와 구하라의 연이은 비보에 포털사이트 연예면에서 댓글이 없어지기도 했지만 여전히 악플 문제는 뿌리뽑을 수 없는 문제가 됐다.

최종범은 지난 7월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 도망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법정구속됐다. 다만 항소심 역시 최종범이 동의 없이 구하라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에 대해서는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 받았다.

구하라는 ‘구하라법’도 남기고 떠났다. 구하라법은 부모나 자식 등에 대한 부양 의무를 게을리하거나 저버린 이에게는 재산 상속을 받을 자격이 없다는 내용을 담은 민법 개정안. 구하라의 생모가 구하라가 9살 때 가출한 후 20년 간 연락이 닿지 않았음에도 구하라가 세상을 떠나자 장례식에 등장해 재산을 챙기려 해 구하라 오빠 구호인 씨가 상속재산분할 심판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입법 목소리가 커졌다. 구호인 씨는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과 함께 ‘구하라법’ 제정을 위해 앞장서고 있지만 아직 입법이 되지는 않은 상태다.

생전 겪었던 여러 안타까운 일들로 세상을 떠난 후에도 여전히 여러 이슈들로 언급되며 고통 받는 구하라. 팬들은 구하라가 편히 쉬길 바라며 추모하고 있다.

[뉴스엔 이해정 기자]

가수 송가인, 홍자, 정미애가 항간에 떠도는 불화설을 해명했다.

11월 23일 방송된 SBS Plus ‘강호동의 밥심’에는 ‘미스트롯’ 3인방 송가인, 홍자, 정미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세 사람에게 “세 사람끼리 안 친하다는 불화설이 있었다”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송가인은 “도대체 누가 그러냐”고 화를 냈다. 정미애 역시 “경연 프로그램 특성상 방송에서 그렇게 비춰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송가인은 이어 홍자와 불거진 불화설에 대해 “너무 좋은데 왜 그런 이야기가 도는지 모르겠다. 사람들이 잘 돼서 질투하는 것 같다”고 해명하며 “소문낸 사람을 데리고 와야 한다”고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이 한 목소리로 불화설을 진압하는 모습만 봐도 근거 없는 소문에 속앓이 했을 지난 날이 그려졌다. 경연 프로그램에서 경쟁 구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장치, 편집 기술을 활용하는 건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드라마틱한 연출이 프로그램에 스토리를 만들고 시청자를 몰입하게 만드는 것도 사실이다.

문제는 프로그램 재미를 위해 연출된 경쟁이 불화설을 만들고 활동 이후에도 당사자들을 따라다닌다는 것이다. ‘미스트롯’ 진선미를 차지해 함께 활동할 일이 많았던 세 사람에게 불화설은 걸그룹 멤버 간 불거지는 루머와 다를 바가 없었다. 무대에 설 때 눈빛 한번, SNS 글 하나 올릴 때에도 조심스러웠을 터. 불화설을 언급하자마자 세 사람이 열을 올려 부인했던 것도 이런 애로 사항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불화설로 인한 곤욕, 세 사람만의 일은 아니다. 방송에 비친 한 순간만으로, 우연히 찍힌 한 장의 사진만으로도 그룹으로 활동하는 수많은 연예인들이 근거 없는 불화설에 시달리곤 한다. 불화설이 점화돼 누군가는 천사, 누군가는 악마로 그려지는 대립구도가 일시적 재미를 선사할 수는 있다.

당사자들에게는 시간이 흘러 직접 해명을 해야 할 정도로 곤란한 일이라는 걸 인지해야 한다. 송가인, 홍자, 정미애 세 사람이 앞으로 깊어진 노래에 더해 돈독한 우정까지 마음껏 보여줄 수 있도록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는 불화설은 이제 접어둬야 할 때다.

(사진=SBS Plus ‘강호동의 밥심’ 캡처)

뉴스엔 이해정 haejung@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제주 신창리 해역 수중발굴조사에서 확인한 중국 무역선 닻돌 인양 모습.(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제공)© 뉴스1
제주 신창리 해역 수중발굴조사에서 확인한 중국 무역선 닻돌 인양 모습.(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제주 신창리 해역에서 중국 도자기, 동전과 함께 중국 중세 무역선의 3.1m짜리 대형 닻돌(碇石) 1점이 발견됐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와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유식)은 지난 5월말부터 7월까지 실시한 제주 신창리 해역 수중발굴조사에서 이같은 발견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 신창리 수중유적은 1983년 3월 해녀가 조업 중 금제장신구를 발견해 신고하면서 처음 알려진 곳으로, 중국 남송시대(1127~1279) 도자기가 다량 발견된 것으로 유명하다.

제주 신창리 해역에서 발견된 닻돌.(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제공)© 뉴스1
제주 신창리 해역에서 발견된 닻돌.(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제공)© 뉴스1

이번에 발견된 닻돌은 두 조각으로 쪼개져 있었다. 전체적으로 긴 마름모꼴로 중앙부가 두툼하고 양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형태이다. 모든 면을 편평하게 다듬었는데, 자연석의 일부만 다듬어 사용한 한국 전통 닻돌과는 차이를 보인다. 닻돌 중앙부에는 닻채와 맞닿는 부분에 22㎝의 얕은 홈이 가공돼 있으며, 고정못을 설치하기 위한 폭 7㎝ 가량의 홈도 확인된다.파워사다리

이런 형태의 닻돌은 중국 송·원대에 유행하던 것으로, 나무로 된 닻가지와 결합돼 배를 정박시키는데 사용됐다. 중국에서는 이런 형태의 닻을 목조석정이라고 부른다. 중국 닻돌이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사례로는 태안 마도 해역에서 3점, 진도 명량대첩로 해역에서 1점이 있다.

기존 닻돌들은 길이 175㎝ 내외, 두께 11~13㎝, 무게 100~130㎏ 정도이나, 이번에 발견된 닻돌은 전체 길이 310㎝, 중심부 폭 36㎝, 중심부 두께 29㎝, 무게 586㎏으로 크기와 무게가 매우 크고 무겁다.

지금까지 발견된 송대 닻돌 중 중국 광둥성 양장시 앞바다에서 발견된 난하이 1호의 닻돌이 가장 컸는데, 이보다 무게가 더 나가는 것이다. 난하이 1호 닻돌은 길이 310㎝, 무게 420㎏다.

제주 신창리 해역서 발견된 중국 동전.(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제공)© 뉴스1
제주 신창리 해역서 발견된 중국 동전.(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제공)© 뉴스1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중국 동전도 확인됐다. 발견된 동전은 경덕원보(1004~1007년 주조), 희령원보(1068~1077년), 선화통보(1119~1125년)로 모두 북송 대에 만들어진 것이다.

이 중 경덕원보는 고려 시대 제주도의 대표적 사찰인 수정사 터에서 중국 도자기와 함께 발견된 사례가 있으며, 희령원보는 제주 고내리 유적에서 발견된 사례가 있다.

제주도내 육상과 바다 속에서 같은 종류의 유물이 확인된다는 것은 과거 바닷길을 통한 동아시아 국제교류 상에서 제주도의 위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사례라 할 수 있다.

lgirim@news1.kr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고집이 만든 불필요한 논란은 과연 영광의 순간까지 계속될까.

사상 첫 한국시리즈(KS) 우승이 목전으로 다가온 NC 다이노스가 속앓이를 하고 있다.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 때문이다. KS 1차전에서 스리런 홈런을 치며 팀 승리를 이끌고도 데일리 MVP 시상 거부로 ‘마스크 착용 논란’을 촉발했던 알테어가 과연 어떤 행보를 펼칠지에 관심이 쏠린다.

1차전 뒤 마스크 착용 불편을 호소하면서 시상식과 인터뷰 참가를 고사했던 알테어는 논란이 커지자 “방역 지침을 잘 준수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하지만 이후 시리즈에서 공격 상황에서 더그아웃이 아닌 라커룸에 머물다 타석 순서가 돌아올 때만 모습을 드러내면서 논란은 계속 이어졌다.

논란은 현재진행형이다. 알테어는 5차전에서 선제 적시타를 만들면서 결승타를 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오늘의 깡’에 선정될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제조업체와 공동 마케팅 협약을 맺은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알테어가 아닌 6회말 투런포를 친 양의지를 대상자로 선정했다. KBO 관계자는 “알테어에게 수상에 대한 문의를 한 적이 없다. 후원사와 상의해 양의지를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장에선 알테어의 마스크 논란을 의식한 KBO가 알테어에게 상을 주지 않는 쪽으로 선회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이날도 알테어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더그아웃에서 홀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NC는 5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꺾고 창단 첫 KS 우승에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NC가 사상 첫 대권을 쥐는 순간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일련의 상황을 돌아보면 NC가 우승을 차지하더라도 알테어의 모습을 보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KBO는 이번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정부 및 방역 당국과 협의해 정규시즌보다 강화된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내놓았다.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그라운드를 제외한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우승 세리머니 등 모든 행사에서 마스크를 의무 착용토록 했다. KS에 나선 NC와 두산 두 팀 모두에게 적용되는 규정이다. 알테어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우승 행사에 참여하면 규정 위반이 된다. 상황에 따라선 알테어가 ‘개인적 이유’로 우승 세리머니에 참가하지 않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

급속한 감염 확산 양상을 보이는 수도권은 24일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 KS가 진행 중인 고척돔도 이날부터 입장 정원(1만6700명)을 30%(5100명)에서 10%(1670명)로 하향 조정한다. NC와 두산이 만든 가을 명승부에 야구팬들은 거리두기, 육성 응원 자제, 관중석 내 취식 금지 등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경기장을 찾아 두 팀을 응원하고 있다. 이런 팬들의 노력으로 만든 가을야구의 피날레 순간이 또다시 논란으로 점철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나눔로또파워볼

Post our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