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November 28일 By yesy 미분류

[점프볼=청주/민준구 기자] “팬들을 위한 세리머니였다.”

청주 KB스타즈의 박지수는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30득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3블록을 기록하며 79-74,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수의 활약으로 KB스타즈는 6연승 행진을 달리게 됐다.


박지수는 승리 후 “경기 시작했을 때 분위기는 좋았지만 끝까지 이어가지 못했던 부분은 아쉽다. 쉽게 갈 수 있었던 경기였는데 방심하는 바람에 어렵게 갔다. 앞으로 보완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반에 6점으로 부진했던 박지수. 하지만 후반 들어 24점을 추가하며 BNK의 수비를 완벽히 무너뜨렸다. 박지수는 “전반에 실수가 많았다. 후반에 분위기를 타야 한다는 생각에 일부러 세리머니를 했다. 또 팬들의 영향도 있었다. 오랜만에 응원 열기를 느끼게 돼 너무 좋았다. 일요일 경기에서는 팬분들을 위한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동안 외로이 골밑을 지켰던 박지수, 그는 이제 김민정과 김소담이 있기에 부담감을 덜어낼 수 있었다. 박지수는 “(김)민정 언니는 궂은일을 맡아서 한다. (김)소담 언니는 밖에서 시원하게 던져준다. 또 그게 잘 들어가더라. 나한테 더블팀이 오게 되면 두 언니들이 더 살아날 수 있기 때문에 편하게 농구를 할 수 있다”라고 바라봤다.

1라운드 패배의 설움을 씻은 박지수에게 한 가지 더 기쁜 건 바로 진안을 상대로 앞섰다는 것이다. 하지만 박지수는 크게 기뻐하지 않았다.

박지수는 “고등학교 때부터 많이 봐왔다. 그때 (진안)언니가 인터뷰하는 걸 봤는데 내가 있을 때 부담이 된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다. 근데 오늘 경기에서는 그런 모습이 전혀 없더라. 어려운 느낌을 받았다”라며 경계했다.

“시험장, 모르는 사람들 한 공간 모여 걱정”
“타지역에 비해 학생들 크게 흔들리지 않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D-6일 앞둔 27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고사장에 가림막이 설치되고 있다. 2020.11.2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D-6일 앞둔 27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고사장에 가림막이 설치되고 있다. 2020.11.2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울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마스크를 쓰고 다니니 오히려 감기에 안걸리는 것 같아요.”

울산 삼일여고 3학년 이지은양은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쓰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서 그런지 올해는 감기도 안 걸리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지은양은 “모의고사를 풀며 마지막으로 실력을 점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데 울산은 다른 지역만큼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수능 당일 화장실 가는 것 외에는 점심도 자기 자리에서 먹고 이동을 최소화하라고 한다”며 “마스크를 벗고 밥을 먹는 과정에서 혹시나 감염될까봐 그게 가장 걱정”이라고 설명했다.

울산지역 모든 고등학교는 수능 전 방역 등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원격수업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해 지은 양은 “등교를 안하다 보니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이 느슨해져서 조금 불안하다”면서도 “개인적으로 부족한 부분과 필요한 공부를 집중해서 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은 것 같다”고 했다.

의예과에 진학할 계획이라는 윤수민양 역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큰 걱정없이 차분한 마음으로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다.

수민양은 “마스크를 쓰고 시험을 치는 등 불편한 부분은 있겠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수능 준비를 못했다거나 피해를 본 것은 없는 것 같다”며 “학원을 다니며 준비한 친구들의 경우 코로나19로 학원들이 문을 닫으니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수 있겠지만 나같은 경우 혼자 공부하다 보니 문제없다”고 말했다.

이어 “주위에서는 코로나19 사태에서 치러지는 첫 시험이라며 걱정하기도 하지만 모든 고3학생이 같은 상황에서 시험을 치르는 것이니 괜찮다”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수민양은 “수능을 마쳐도 내년 2월까지는 계속해서 입시를 준비해야 되기 때문에 시험장에서 만일의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될 것 같다”며 “모든 친구들이 건강하게 수능을 잘 마쳤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수원 고색고교 3년생 박민제(19)군이 필기한 노트© 뉴스1 유재규 기자
수원 고색고교 3년생 박민제(19)군이 필기한 노트© 뉴스1 유재규 기자

남구에 살고 있는 황윤진양은 이번 수능 때문에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될 것을 걱정하고 있었다.

윤진양은 “수능 시험장은 여러학교 학생들이 모이고 감독관이나 학부모들이 밀집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모르는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있으니 심리적으로 좀 불안하다”며 걱정했다.

반면 “다른지역에서는 수능을 연기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있던데 울산지역은 그나마 아직은 안전한 것 같다”며 “며칠 전 중앙고등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와서 조금 긴장했지만 확산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했다.

시험 준비를 잘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모든 친구들이 ‘코로나19’라는 똑같은 상황에서 시험을 치기 때문에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평소처럼 준비하면서 건강관리에 특별히 신경쓰고 있다”고 답했다.

윤진양은 “마스크를 쓰고 지낸지가 1년이 다되가니 크게 불편한 것도 못느끼고 있다”며 “시험을 잘 마치고 놀고 싶다. 시험장에서 코로나가 확산되거나 감염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년 2월 친한 친구들과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건강관리를 잘해서 입시를 무사히 마치고 싶다”며 웃었다.

삼일여고 3학년 부장교사는 “울산지역 고등학교들은 2학기부터 꾸준히 등교수업을 해왔고, 타 지역에 비해서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지 않아서 학생들이 크게 흔들리거나 하는 분위기는 없다”고 전했다.홀짝게임

그는 “지난 주부터 ‘자가진단 특별 강조 기간’에 들어갔다.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는데 현재까지는 학생들은 모두 큰 문제 없이 시험을 치를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재수생들이나 혼자 공부하는 것이 힘든 학생들에 대해서는 “학원을 다니며 시험을 준비했을 텐데 학원들이 코로나19로 등원 중지돼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며 걱정했다.

이 부장교사는 “학생들에게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머물러달라고 당부했지만 학원이나 독서실을 가는 것을 일일이 파악해 통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모두를 위해 마지막까지 건강관리에 신경쓰길 바란다”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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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12월 강행군을 넘으면 우승도 보인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11월 30일 열리는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지옥의 강행군’에 돌입한다. 새해가 밝기 전까지 첼시, 아스널, 크리스탈 팰리스, 리버풀, 레스터 시티, 울버햄튼 원더러스, 풀럼을 만나야 한다. 상위권 전력의 팀과 만나는 경기가 4차례나 된다. 지난 시즌 7위 울버햄튼, 이번 시즌 9경기 만에 4승을 챙긴 팰리스도 쉽지 않은 상대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4경기를 치른 가운데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토트넘은 리그 경기 사이에 열리는 주중 유로파리그 경기도 소홀히 할 수 없다. 또 오는 12월 23일로 예정된 스토크 시티와의 카라바오컵 경기도 있다. 토트넘은 새해가 밝기 전까지 남은 1개월간 10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다행히 주중에 열리는 대회들은 난도가 높지는 않다. 유로파리그에서는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하지만 못했을 뿐 유리한 위치임은 분명하다.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거둬도 32강행이다. LASK 린츠, 로얄 앤트워프 모두 토트넘과 전력 차가 큰 만큼 방심만 없다면 조별리그 통과는 무리가 없다. 카라바오컵 상대 스토크 시티도 챔피언십(2부) 소속이다.

결국 가장 중요한 대회는 프리미어리그다. 토트넘은 리그 9경기를 치른 현재 6승 2무 1패 승점 20점으로 리그 1위다. 시즌을 앞두고 진행한 전문가 예상에서는 4위 진입도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으나 이적시장 막판 선수단 보강에 성공한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까지 제압하며 개막전 패배 이후 8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단 선두 자리가 편하지는 않다. 2위 리버풀과는 승점 동률이고 3위 첼시도 승점 2점 차다. 5위 사우샘프턴까지 승점 3점 차 박빙이다. 시즌 초반 주춤한 맨유, 맨시티, 아스널이 시즌 막판까지 현재 순위를 유지할 가능성도 희박하다.

또 토트넘의 연말 일정이 최악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순위표 간격이 촘촘해 1~2경기만 미끄러져도 중위권까지 추락할 수 있는 현재 리그 상황에서 상위권 전력을 갖춘 첼시, 아스널, 리버풀, 레스터를 빠듯한 일정 속에 연이어 만나는 것은 부담이 크다.

반대로 토트넘이 이번 강행군을 순조롭게 돌파한다면 리그 우승 경쟁을 현실적인 목표로 끌어올 수 있다.

다른 경쟁 상대보다 토트넘이 우위인 부분도 많다. +12로 골 득실이 1위인 토트넘은 이번 시즌 공수 밸런스가 가장 좋은 팀이다. 득점은 21골로 공동 2위, 실점은 9골로 최소 실점 팀이다. 각각 9골 2도움, 7골 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 해리 케인 듀오의 파괴력은 리그 최강이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가세한 중원도 안정적이고 수비수로 재변신한 에릭 다이어 역시 최근 경기력이 좋다.

또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리버풀, 첼시보다는 주전 선수의 체력 부담이 덜하다. 전력이 약한 팀을 만나는 유로파리그 경기에서는 대규모 로테이션을 가동했기 때문이다. 또한 부상 병동인 리버풀, 레스터와 달리 토트넘은 주전급 선수 중에서는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정도만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최근 토트넘의 호재를 보여준 경기가 지난 27일 루도고레츠전이었다. 토트넘은 주전 선수의 휴식, 백업 선수의 경기력 상승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4-0으로 승리한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 케인, 호이비에르, 요리스 등 주전 선수 다수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돼 휴식을 취했다. 손흥민, 케인은 벤치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보기만 했다.

이들을 대신해 선발 출전한 백업 자원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 해리 윙크스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1개월 10경기 강행군을 치르는 동안 전체적으로 건강하고 컨디션도 좋은 선수단이 토트넘의 상승세를 유지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토트넘이 12월만 넘긴다면 불가능해 보였던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가시거리에 들어올 수 있다. 지난 10년간 크리스마스를 리그 1위로 맞이한 팀 중 리그 최종 우승을 차지한 것은 8회나 된다. 우승에 실패한 2013-2014시즌과 2018-2019시즌 리버풀도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쳤다.

참고로 토트넘의 마지막 리그 우승은 1960-1961시즌, 메이저 대회 마지막 우승은 2007-2008시즌 칼링컵(현 카라바오컵)이다.(자료사진=조세 무리뉴 감독, 손흥민)

‘내 시선을 담으면서도 객관적으로, ‘객나적’으로 쓰겠습니다’

오늘(28일) 오후 6시 레드카펫-오후 7시~11시 30분 시상식 방송

[스타뉴스 문완식 기자]/사진=스타뉴스 유튜브 채널 ‘2020 Asia Artist Awards Red Carpet Preview 레드카펫 직캠 프리뷰’ 영상 화면 캡쳐

가수·배우 통합 시상식 2020 Asia Artist Awards(2020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0 AAA)가 28일 방송하는 가운데 스타들의 레드카펫 모습을 담은 프리뷰 직캠 영상을 공개, 기대감을 높였다.

2020 AAA는 이날 오전 스타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0 Asia Artist Awards Red Carpet Preview 레드카펫 직캠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스타뉴스 유튜브 채널 ‘2020 Asia Artist Awards Red Carpet Preview 레드카펫 직캠 프리뷰’ 영상 화면 캡쳐

영상에는 슈퍼주니어, GOT7, 마마무, 몬스타엑스, 트와이스, NCT, 펜타곤,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여자)아이들, 아이즈원, 원어스, ITZY(있지), AB6IX, 크래비티, 시크릿 넘버, 트레저, 송가인, 임영웅, 빅맨, 강다니엘, 알렉사 등 가수들과 이정재, 김민재, 이준기, 김수현, 이준혁, 이주영, 김혜윤, 서예지, 전미도, 이성경, 안보현, 안효섭, 김선호, 한소희, 안은진, 이재욱, 박주현 등 배우들의 레드카펫 모습이 짧게 담겼다.파워사다리

/사진=스타뉴스 유튜브 채널 ‘2020 Asia Artist Awards Red Carpet Preview 레드카펫 직캠 프리뷰’ 영상 화면 캡쳐

레드카펫 본 영상은 이날 오후 6시 라이브엑스(LIVEX.CO.KR)와 마이뮤직테이스트(mymusictaste.com)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올해 2020 AAA는 겨울 속 봄으로 아티스트와 팬들을 초대한다. 슈퍼주니어 이특과 배우 박주현의 사회로 진행되는 2020 AAA는 본 시상식만 오후 7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4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 초대형 가수, 배우 통합 시상식이다.

/사진=스타뉴스 유튜브 채널 ‘2020 Asia Artist Awards Red Carpet Preview 레드카펫 직캠 프리뷰’ 영상 화면 캡쳐

2020 AAA는 당초 25일 생방송으로 팬들을 찾을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아티스트와 스태프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일정을 변경, 28일 오후 7시 지연 방송을 결정했다.

오후 7시 본 시상식에 앞서 오후 6시 레드카펫이 방송된다. 레드카펫과 본 시상식은 마이뮤직테이스트(mymusictaste)와 라이브엑스(LIVEX.CO.KR)를 통해 글로벌 시청 가능하다(일본 지역은 U-NEXT).

시청 티켓은 28일 오후 10시까지 라이브엑스에서 구매 가능하다. 특히 마이뮤직테이스트에서 시청권을 구매하면, 마이뮤직테이스트 홈페이지 Live탭에서 코드 등록없이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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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munwansik@

[OSEN=심언경 기자] MBN 음악 토크쇼 ‘인생앨범-예스터데이’(이하 ‘예스터데이’)가 진솔한 인생사와 감동적인 노래들로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힐링 예능’의 정석을 보여줬다.

27일 방송된 ‘예스터데이’ 4회 주인공으로는 ‘트로트계의 BTS’ 가수 진성이 등장, 희로애락이 담긴 인생사를 공개하며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분은 평균 시청률 3.2%(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 2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뿐만 아니라 진성, 강진, 김용임 등 출연자들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진입하고 SNS까지 장악하는 등 그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진성은 고아 아닌 고아로 지냈던 유년시절 이야기로 굴곡진 인생사의 막을 열었다. ‘안동역에서’를 역주행시킨 후 ‘보릿고개’, ‘동전인생’, ‘태클을 걸지마’ 등을 히트시키며 인기 가수 반열에 오른 진성이 충격적인 반전 인생사를 고백한 것.

진성은 부모에게 두 번이나 버림받았던 어린 시절을 회고하며 “다시는 되돌리고 싶지 않은 긴 터널 같은 시간”이라고 떠올렸다. 그는 끼니를 때우기 위해 이웃집 서리도 서슴지 않았고, 동네 어르신들 앞에서 고구마나 감자를 얻어먹기 위해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진성은 “어머니를 따라가려던 나를 외삼촌이 발길질로 걷어찼다”라는 일화를 소개하며 “부모를 내 인생의 원수라고 생각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이미자와 나훈아 노래를 부르며 위로를 받았다는 진성을 위해 ‘인생곡 가수’ 신유는 ‘사랑은 눈물의 씨앗’을, 박세욱은 ‘여자의 일생’을 부르며 큰 감동을 안겨줬다.

진성은 나이 50세에 지금의 아내를 만난 러브스토리도 대공개했다. 그는 소개로 만난 아내가 양평에 작은 별장도 하나 있고, 연습할 공간이 마땅치 않았던 자신을 위해 노래방 기계를 공수해 연습실을 마련해 주는 점 등이 마음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말해 큰 웃음을 안겨줬다. 그러면서도 진성은 혈액암과 심장 판막증 투병을 했던 시절, 아내의 지극정성 병간호로 완쾌할 수 있었던 스토리를 전하며 아내에게 “사랑과 믿음을 줘 고맙다”라는 진심이 담긴 영상 편지를 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진성을 응원하기 위해 트로트 가수 김용임과 강진이 스튜디오를 깜짝 방문해 오랜 세월 함께 했던 추억과 비화를 전했다. 진성이 ‘최윤진’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던 시절, 세 사람은 함께 밤무대 활동을 하며 끈끈한 우정을 나눴다. 특히 진성과 강진은 서로 자신이 인기가 더 많았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즉석에서 진성 모창 대결을 펼치기도 해 큰 재미를 안겼다. 티격태격 디스전을 이어가면서도 세 사람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아끼는 마음을 드러내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줬다.

진성의 인생곡을 위한 후배들의 무대 역시 명불허전 무대를 연출했다. ‘보이스트롯’ 출신의 조문근과 김현민은 각각 진성의 히트곡 ‘안동역에서’와 ‘태클을 걸지마’를 자신만의 색깔로 불러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진성이 작사한 ‘보릿고개’를 부른 ‘청학동 트로트 천재’ 김다현은 진성과 즉석에서 ‘님의 등불’을 불러 진성에게 “태어나줘서 고맙다”라는 극찬을 들었다. ‘예스터데이’ MC이자 가수 김재환은 ‘음색깡패’ 박다은과 함께 ‘풍경’이라는 곡을 듀엣으로 열창했다.

진성은 이들 중 신유가 부른 ‘사랑은 눈물의 씨앗’을 인생 앨범 타이틀곡으로 선정, 신유에게 자신의 애장품인 담금주를 선물했다. 진성은 “과거의 아픔을 돌아본다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지금처럼 솔직하게 거짓 없이 살겠다. 굴곡진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마음은 굴곡지지 않았다. 항상 여러분 곁에 있겠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파워볼게임

‘예스터데이’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예스터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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