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December 10일 By yesy 미분류

野 “경찰에 이관시 5공 시절 경찰로 회귀”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9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하고 있다. 2020.12.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9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하고 있다. 2020.12.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9일 밤 12시까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진행한 국민의힘은 10일에는 대공수사권 이관을 골자로 하는 국가정보원법 개정안 표결을 지연시키기 위한 필리버스터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8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개정안에서는 국정원의 국내 정보 수집을 금지하기 위해 국정원 직무 범위에서 국내보안정보, 대공, 대정부전복 등 불명확한 개념을 삭제하고 직무 범위를 국외 및 북한에 관한 정보, 사이버안보와 위성자산 정보 등의 수집·작성·배포 등으로 규정했다.

여야가 충돌하고 있는 부분은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경찰청 산하 국가수사본부로 이관하는 문제다. 여당은 국정원이 국내 정치 관여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3년 간 시행 유예’라는 단서 조항을 붙여서라도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이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공수사권 이관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경찰이 국내 정보를 독점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찰이 국내 정보 수집과 대공수집까지 맡는다면 5공시절 치안본부 보안국이 다시 부활하는 꼴이 된다는 지적이다.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경찰도 국정원 못지않게 정치에 개입해 온 역사가 있다”면서 “울산 부정선거를 보면 경찰의 정치 개입은 현재 진행형”이라고 말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경찰이 역량을 완전히 갖추지 않은 점 등의 안보공백을 이유로 대공수사권 이관 자체에 반대하고 있다. 대공수사가 국내에 한정되지 않아 해외 파견 인력도 필요하지만 경찰만으로 공백을 채울 수 없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이날 필리버스터에서 경찰에 대공수사권까지 주는 것은 권력기관 개혁이라는 문재인 정부의 기조에 어긋날 뿐 아니라 대공수사권 공백 문제, 경찰의 권력 과잉 현상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할 전망이다.

[프로배구]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주전으로 출전하며 3연승 견인한 윙스파이커

[양형석 기자]

지난 5일 여자부 역대 최다인 15연승에 도전했던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GS칼텍스 KIXX에게 패하며 시즌 개막 첫 패를 당했다. 물론 1세트 초반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가 어깨부상으로 교체된 변수가 있었지만 역시 메레타 러츠와 이소영,강소휘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GS칼텍스는 흥국생명을 위협할 만한 강 팀이라는 게 다시 한 번 증명됐다. 이로써 흥국생명과 GS칼텍스는 지난 컵대회를 포함해 2020년 상대전적이 2승2패가 됐다.

그리고 흥국생명의 시즌 첫 패 만큼 배구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는 팀은 6연패 후 3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다. 10월 말 흥국생명전을 시작으로 내리 6연패를 당했던 도로공사는 12월 들어 IBK기업은행 알토스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2연전)를 연파하며 최근 3경기에서 승점 7점을 따냈다. 도로공사는 여전히 5위에 머물러 있지만 3위 기업은행과의 승점 차이가 5점에 불과해 충분히 중·상위권 도약을 노릴 수 있다.

외국인 선수 켈시 페인이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도로공사 상승세의 주역은 역시 3연승 기간 동안 80득점을 퍼부으며 부활한 ‘클러치박’ 박정아였다. 하지만 박정아가 이렇게 뛰어난 활약으로 도로공사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건 이 선수의 지원 덕분이다. 최근 김종민 감독에 의해 도로공사의 주전 윙스파이커로 중용되며 기대 이상으로 활약해 주고 있는 전새얀이 그 주인공이다.

문정원의 수비, 박정아가 공격 전념할 수 있는 비결
▲ 전새얀은 도로공사 이적 1년 만에 박정아이 가세하면서 코트에 나설 기회가 급격히 줄었다.ⓒ 한국배구연맹

외국인 선수가 자주 바뀌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효희 세터(도로공사 코치)의 은퇴로 이고은 세터가 급히 수혈됐지만 도로공사는 주전 멤버가 거의 바뀌지 않는 팀으로 유명하다. 센터 자리는 불혹의 나이에도 변하지 않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정대영과 부상 복귀 후 더욱 완숙한 기량을 뽐내는 배유나가 있다. 임명옥 리베로는 2015년 김해란 리베로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은 후 한 번도 주전 자리를 위협 받은 적이 없다.

무관이던 시절 꾸준히 도로공사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토종 거포 자리는 2017년 대형FA 박정아를 영입하면서 고민을 씻었다. 도로공사는 박정아 합류 후 두 시즌 연속 챔프전에 진출했고 2017-2018 시즌에는 프로 출범 후 처음으로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황금기를 누렸다. 그리고 박정아가 마음껏 공격에 전념할 수 있게 해주는 도로공사의 ‘숨은 영웅’은 바로 ‘리시브하는 라이트’ 문정원이다.

지난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순위로 도로공사에 입단한 문정원은 174cm의 작은 신장 때문에 좀처럼 프로 무대에 적응하지 못하다가 생존을 위해 서브리시브를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그 결과 문정원은 2014-2015 시즌부터 도로공사의 주전 한 자리를 차지해 서브리시브와 수비, 그리고 비장의 무기인 서브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문정원이 수비에서 팀에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6개 구단 중 유일하게 ‘2인 리시브 체제’를 도입하고 있는데 문정원이라는 걸출한 수비수가 없다면 불가능한 작전이다. 실제로 문정원은 2017-2018 시즌 48.03%, 2018-2019 시즌 52.85%의 리시브 효율(이상 정규리그 기준)을 기록할 정도로 어지간한 리베로를 능가하는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문정원은 작은 신장의 한계 때문에 공격과 블로킹에서는 큰 기대를 하기가 힘들다. 팀 전술에 따라 종종 기습적인 퀵오픈이나 시간차 공격을 성공시키지만 랠리 도중에는 큰 오픈 공격을 기대하기 힘들다. 이는 박정아와 켈시의 공격부담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이에 김종민 감독은 공격에서 박정아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전새얀을 투입하기 시작했다.

공격과 높이로 문정원 자리 위협하는 전새얀
▲ 전새얀의 최근 활약은 도로공사의 ‘붙박이 주전’ 문정원을 긴장시키기 충분하다.ⓒ 한국배구연맹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기업은행에 입단한 전새얀은 기업은행에서 두 시즌 동안 활약하다가 2016년 기업은행과 도로공사의 2:2 트레이드를 통해 최은지(KGC인삼공사)와 함께 도로공사로 이적했다. 전새얀은 이적 첫 시즌 고예림(현대건설), 최은지 등과 번갈아 출전하며 주전도약을 노렸지만 이듬 해 국가대표 거포 박정아가 합류하면서 벤치로 밀려나고 말았다.

김종민 감독은 수 년 간 박정아와 문정원, 외국인 선수로 주전 라인업을 꾸렸고 전새얀은 코트보다는 웜업존이 익숙한 선수로 전락했다. 외국인 선수 이바나 네소비치, 테일러 쿡의 부상과 퇴출 등으로 국내 선수들로 경기를 치른 시기에도 먼저 출전 기회를 얻은 선수는 전새얀이 아닌 ‘에이유’ 유서연(GS칼텍스)이었다. 하지만 지난 5월 세터 보강을 위한 반대급부로 유서연이 GS칼텍스로 이적하면서 전새얀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

고예림과 유서연이 차례로 팀을 떠나면서 전새얀은 이번 시즌 도로공사의 교체 1순위 멤버가 됐다. 그리고 도로공사가 6연패에 빠져 있던 지난 1일 기업은행전에서 전새얀은 부진하던 박정아 대신 주전으로 출전했다. 결과적으로 이 경기에서는 교체 투입된 박정아가 25득점을 올렸고 2세트 중반부터 문정원 대신 다시 코트에 들어온 전새얀도 블로킹 2개를 포함해 10득점을 올리며 도로공사는 6연패에서 탈출했다.

3일 후 현대건설전에서도 다시 주전으로 투입된 전새얀은 46.15%의 리시브 효율을 기록하면서 수비에서도 문정원의 대체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8일 곧바로 리턴매치를 치른 현대건설전에서는 집중적인 목적타를 받으면서 리시브 효율이 24.78%로 떨어졌지만 고비마다 서브득점 2개와 블로킹 1개를 기록하며 3-2 승리에 기여했다. 이제 전새얀은 ‘붙박이 주전’ 문정원을 위협할 만한 선수가 됐다.

사실 박정아의 윙스파이커 파트너는 공격보다 수비와 서브리시브가 더욱 중요한 자리다. 그동안 작은 신장의 왼손잡이 공격수 문정원이 수 년 동안 꾸준히 주전 자리를 지킨 비결이다. 사실 수비로만 따지면 전새얀은 문정원과 비교하기 힘들다. 하지만 영리한 공격과 날카로운 서브, 그리고 의외로 높은 블로킹까지 갖춘 전새얀은 도로공사의 새로운 비밀무기로 예년보다 더욱 자주 코트에 설 기회가 생길 것이다.동행복권파워볼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인 통산 17번째 장사 꽃가마

2020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태백·금강 통합장사 임태혁 [대한씨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0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태백·금강 통합장사 임태혁 [대한씨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금강급 최강자’ 임태혁(31·수원시청)이 ‘위더스제약 2020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태백·금강 통합장사를 차지했다.

임태혁은 9일 전북 정읍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태백·금강 통합장사(90㎏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이장일(용인백옥쌀)을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11년 올스타 통합장사에 올랐던 그는 9년 만에 두 번째로 통합장사 타이틀을 차지했고, 15차례 금강장사(90㎏ 이하)에 오른 것을 포함하면 개인 통산 17번째로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해는 8월 영월대회와 10월 추석대회에 이어 3관왕을 차지했다. 2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씨름의 희열’에서도 최강자인 태극장사에 오른 바 있다.

8강에서 같은 팀 동료이자 최고의 라이벌인 이승호를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제압한 임태혁은 4강에서도 유환(제주특별자치도청)을 2-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파죽의 연승을 달린 임태혁은 ‘베테랑’ 이장일과 맞붙은 결승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임태혁은 들배지기와 뒷무릎치기로 두 점을 먼저 따내 리드를 잡았다.

세 번째 판에서 이장일이 밀어치기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임태혁은 네 번째 판 거침없는 호미걸이를 성공해 꽃가마에 올랐다.

위더스제약 2020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태백·금강 통합장사(90㎏ 이하) 경기 결과

태백·금강 통합장사 임태혁(수원시청)

2위 이장일(용인백옥쌀)

3위 유영도(구미시청)

boin@yna.co.kr

글씨 축소 글씨 확대


한사빈 인스타
[헤럴드POP=배재련 기자]한석준이 딸의 예쁜 근황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10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이 운영하는 딸 한사빈 양의 인스타그램에는 “사빈이 커서 꿈이 뭐야?ㅎㅎ 엄마 아빤 너무 궁금하다 #자다깬지5분밖에안된딸 #밥먹다가연기중 #표정연습의달인 #26개월아기놀이 #꿈이뭐야ㅋㅋㅋ”라는 내용과 함께 인증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한사빈 양은 예쁜 표정을 지으며 애교를 부리고 있는 모습. 밥을 먹다가 “아빠 아빠” 하고 말하는 사빈 양의 모습이 무척 귀엽고 깜찍해 절로 흐뭇한 웃음을 짓게 만든다.

한편 한석준과 딸 사빈 양은 최근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한사빈 양의 인스타그램은 한석준과 그의 아내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파워볼실시간
popnews@heraldcorp.com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은희 작가 주지훈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은희 작가 주지훈

김은희 작가와 배우 주지훈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격했다. 진솔한 입담이 유쾌한 에너지를 불러왔고 그 안에서 작품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했다.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월드클래스’ 특집 2탄으로 꾸며졌다. 먼저 주지훈이 모습을 드러냈다. 평소 김은희 작가 작업실에 자주 방문해 고둥을 쪽쪽 빨아먹으며 의견을 주고받는다는 그였다.

올해로 데뷔 15년. 데뷔 일화에 대해 묻자 “가족끼리 친한 집안이 있었는데 그쪽 어머님이 피아노 원장님이었다. 원장님이 고등학생 때 모델 쪽을 제안했고 프로필 사진을 찍었다. 학교 짝꿍 덕분에 사진이 세상에 나가게 됐고 오디션을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때 매니저가 황인뢰 감독님과 아는 사이였다. 사무실에 놀러 갈 때 데리고 갔다. 만난 지 10분도 안돼 연기를 해보라고 했고 연기를 했는데 갑자기 눈물이 줄줄 났다. 눈을 언제 감을지 몰라 눈물이 났던 것인데 감독님 보기엔 감정을 추스르는 것처럼 보였던 것 같다”고 웃픈 데뷔 일화를 털어놨다.

그렇게 주지훈은 드라마 ‘궁’으로 데뷔했다. 아무것도 몰랐기에 8개월 동안 촬영하는 내내 괴로웠다. “메이크업을 한 순간부터 ‘오늘은 또 얼마나 욕을 먹어야 하나’ ‘오늘 하루는 언제 끝나나’ 무서웠다. ‘궁’이라는 만화가 메가 히트작이었는데, 그때 당시 내 미니홈피에 하차해달라는 요구들이 잇따랐다. 그래서 폐쇄했다. 드라마 ‘마왕’ 박찬홍 감독님과 처음 만나 5~6시간 동안 대본 리딩 했는데 내 책상 주위엔 다 땀이었다. 사시나무처럼 떨듯 나간 첫 촬영에서 많이 늘었다고 칭찬을 받았다. 감독님이 지갑에서 2만 원을 꺼내서 줬다. 감동이었다”고 회상했다.

20대 때는 허세가 있었고 30대는 제대하고 눈 한 번 딱 감았다 뜨니 지금이 된 것처럼 훅 지나갔다고 했다. 18살 때와 마음은 달라진 게 없는데 자신을 둘러싼 것들은 이미 많이 변한 상황. “마흔을 앞두고 체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체력을 키우는 것에 신경 쓰고 있다. 식단관리는 진짜 힘들다. 감독님이 직접적으로 요구할 때만 한다. 통풍이 있어 단백질을 먹으면 안 된다”는 등 솔직한 이야기로 웃음을 전했다.

김은희 작가는 수줍게 등장했다. “너무 떨려 죽겠다”라고 토로했던 김은희 작가는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전후로 자신의 삶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남편 장항준 감독의 카드 사용 금액은 더 늘었다고 폭로했다. 2011년 드라마 ‘싸인’을 집필할 때 좀비물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가졌다는 김은희 작가. 제작환경이 변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작품을 현실화할 수 있어 기뻤다고 밝혔다.

현재는 내년 방영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지리산’을 작업하고 있다. “기획 시작할 때 심적으로 힘든 일도 있었고 좀 지쳐 있었다. 그래서 사람을 살리는 장르를 해보고 싶었다. 광활한 자연도 보여주고 싶었다. 근데 하다 보니 비슷하더라. 많이 죽어나가더라”라고 스포 해 웃음을 자아냈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 당연한 것이 당연한 사회를 꿈꾼다는 김은희 작가. 멜로 영화 ‘그해 여름’으로 데뷔했지만 ‘위기일발 풍년빌라’라는 작품을 쓰면서 정말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정말 쓰기만 하면 사람들이 한숨을 쉬더라. 너무 재미가 없다고 했다. 1년 반 동안 한 번도 칭찬을 받지 못했다. 작가를 그만둬야 하나 고민할 때였다. 조현탁 감독이랑 남편이 12회를 썼을 때 처음으로 손댈 부분이 없다고 했다. 이전엔 내가 봐도 형편이 없었다”고 털어놨다.파워사다리

고둥, 꼬막, 굴을 좋아해 한 번에 3~4kg 사 거의 다 먹는다고 전한 고둥과 꼬막의 천적이었다. 글을 쓰다 지금도 막혀 답답하다고 토로했지만 딸의 “엄마 존경한다”라고 했을 때라고 귀띔하며 뿌듯한 미소를 짓는 딸바보였다. 작품에서 보지 못했던 인간적인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보는 재미를 한층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Post our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