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December 19일 By yesy 미분류


가요계를 뒤집어 놓고 있는 ‘하이텐션 스타’들의 행보를 분석하는 엑스포츠뉴스만의 코너입니다. 신박하고 예측 불가능한 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들의 ‘하이텐션’ 비결을 짚어봅니다.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1년 만에 돌아온 가수 백예린을 향한 대중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 10일 발매된 백예린의 2집 정규 앨범 ‘텔어스바웃유어셀프(tellusboutyourself)’는 백예린의 음악 세계를 한층 명확하고 뚜렷하게 보여주는 앨범이다. 딥하우스, 신스팝, 게러지, 하우스, 알앤비, 모던 록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며 기존의 음악 세계에서 더욱 확장된 스펙트럼을 보여주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이번 앨범은 12년 간 몸 담은 JYP엔터테인먼트를 나온 후 독립레이블 블루바이닐 설립 후 발표하는 두 번째 정규 앨범이다. 백예린은 2집 전곡을 영어 가사로 쓰고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장르의 음악까지 도전하며 뮤지션으로서 성장을 담았다. 동시에 몽환적이면서 특유의 나른한 분위기의 음색이 앨범 전체적인 분위기를 ‘백예린’스럽게 만들었다. 

이미 이번 앨범에 대한 대중적 기대치는 높았다. 지난 3월 발매한 EP 앨범 ‘아워 러브 이즈 그레이트(Our love is great)’와 타이틀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거야’로 지난 2월 열린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음반’상을 비롯해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차세대 싱어송라이터로서 역량을 인정받은 후 발표한 첫 정규 ‘에브리 레터 아이 센트 유.(Every letter I sent you.)’ 역시 히트시키며 그 어느 때보다 대중의 관심과 기대는 고조됐다. 


그러나 기대감이 컸던 만큼 실망감도 컸던 탓일까. 현재 멜론 주간 차트 기준으로 발매 첫주 백예린의 2집 정규 수록된 단 한 곡도 찾아볼 수 없다. 더블 타이틀곡 ‘헤이트 유(Hate You)’와 ‘0415’ 모두 발매 며칠 만에 음원 차트 하위권으로 내려가며 결과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앨범 타이틀곡 ‘스퀘어(Square)(2017)’로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쓸며 음원 강자 면모를 입증했던 백예린으로서는 다소 아쉬울 수밖에 없는 결과다. 물론 멜론을 제외한 지니뮤직, 벅스뮤직에서는 더블 타이틀곡 외 수록곡들이 주간차트에 랭크돼있지만 이전만큼의 그동안 보여온 화력에 비해 약한 것은 사실이다. 

또 이번 앨범에 대한 대중적 평가도 갈리는 분위기다. 백예린이 본인의 음악적 색을 분명하게 알고 추구하는 음악을 꾸준하게 이어나가는 모습을 응원하는 반면 지나치게 자기 색깔에 빠져 대중성을 잃어가고 있다는 아쉽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 첫 번째로 전곡 영어 가사에 대한 지적이 가장 크다. 팬들은 한국어 가사든 영어 가사든 백예린 음악의 일부일뿐 크게 중요하지 않은 요소라고 주장하지만 일반적인 리스너들은 공감의 깊이가 달라지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는 상황. 이에 백예린이 나서 다음 앨범부터는 한국어로 가사를 쓰겠다는 ‘약속’까지 할 정도로 이슈가 되기도 했다.

더불어 실험적인 음악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실패했다. 도전적이고 차별화된 편곡 시도는 칭찬받을만 하지만 아직 대중과의 신뢰가 덜 쌓여진 상태에서 보여준 색다른 변화가 아쉬운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여겨진다.

결과적으로 저조한 음원 성적이나 엇갈리는 반응 등은 아쉽지만 이번 앨범은 그 어느 때보다 백예린의 고민과 노력이 많이 엿보였다. 자신만의 색깔을 가져가려는 소신 속에서 변화를 모색하는 실험성도 드러났다. 그러나 자신만의 색깔, 분위기에 취해 음악을 뽐내려할뿐 대중과 접점을 찾으려는 시도는 보이지 않았다. 이게 바로 대중이 백예린의 음악에서 점점 멀어져가는 이유다.   파워볼사이트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백예린 인스타그램 

[점프볼=민준구 기자] 두 팀의 맞대결은 언제나 농구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어쩌면 이번 3차전은 더욱 그럴 것이다. 큰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스타즈는 19일 오후,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외국선수 없이 치러진 2020-2021시즌. 어느 때보다 많은 변수를 가지고 있었고 각 팀의 객관적 전력차가 크지 않은 만큼 오랜 시간 양강구도를 형성한 우리은행과 KB스타즈 역시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3라운드가 한창 진행 중인 두 팀의 성적은 나란히 10승 3패, 공동 1위다. 공동 3위에 오른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이 7승 7패로 5할 승률을 간신히 맞춘 것을 살펴보면 이번 시즌도 여전히 양강구도는 깨지지 않았다.

그렇다면 우리은행과 KB스타즈의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은 어떻게 될까. 예상 밖의 결과다. 우리은행이 2전 전승으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박지수라는 외국선수급 핵심 자원을 보유하고도 KB스타즈는 번번이 우리은행에 무릎을 꿇었다.

KB스타즈의 입장에선 3차전마저 내주게 된다면 V2를 향한 꿈에 균열이 생길 수밖에 없다. 아직 시즌 일정의 절반도 보내지 못한 시점이지만 3전 전패는 치명적이다.

반대로 우리은행은 3차전 승리로 다시 한 번 정상에 도달할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구부능선까지는 아니더라도 KB스타즈와의 남은 3경기를 보다 여유롭게 치를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한 입장이다.

그렇다면 우리은행과 KB스타즈의 3차전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핵심은 박지수다. KB스타즈는 물론 우리은행 역시 박지수를 언급할 수밖에 없다. 국내에서 박지수를 제대로 막아낼 수 있는 팀은 없다. 우리은행조차 줄 건 주는 방식의 수비 전술을 활용하고 있다. 대신 어렵게 주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기습적으로 진행되는 더블팀, 때에 따라선 트리플팀까지 구성하며 박지수의 공격을 저지했다.

오히려 공격에선 박지수를 철저히 공략하기도 했다. 내외곽을 오갈 수 있는 김소니아를 중심으로 공간을 넓게 활용했다. KB스타즈는 지난 두 번의 경기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KB스타즈가 우리은행을 꺾기 위해선 박지수 이외의 다른 부분을 살펴야 한다. 특히 심성영, 염윤아, 강아정 등 앞선을 적극 이용한 전술이 필요하다. 불행 중 다행히 최근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객관적 전력의 우세를 이용하지 못했던 그들이 아니다.

다만 우리은행 역시 더 강해졌다. 최근 박혜진이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안 그래도 탄탄했던 앞선 전력이 더욱 강해졌다. 2라운드 MVP에 선정된 박지현을 중심으로 김진희까지 제 몫을 해내고 있다. 김정은의 부활도 눈부시다.

이미 지난 두 번의 경기를 통해 각자의 강점과 약점은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날 경기의 승자는 노출된 부분을 얼마나 잘 메꿨고 또 공략하는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우리은행과 KB스타즈의 양강구도가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건 위험하다. 하지만 현시점까지 바라봤을 때 이 구도는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즉 이번 3차전이 2020-2021시즌 정규리그 1위(우승)에 대한 예상을 어느 정도 가능하게 해줄 기준이 될 수 있다. 그만큼 큰 의미가 있는 경기다.

# 사진_WKBL 제공

술에 취해 ‘만취 동료’ 업고 계단 내려가던 중
넘어져서 동료의 시력이 저하되는 상해 발생
법원 “무리하게 업고 내려오던 중 사고 발생”
“약 1억1764만원 및 그 이자 지급하라” 판결

[서울=뉴시스]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회식 후 취한 동료를 업고 내려오던 중 계단에서 넘어졌다. 이로 인해 동료가 다쳤다면 부상 피해에 상응하는 배상책임이 있을까?

A씨는 지난 2015년 9월 직장 동료들과 서울의 한 건물 3층에 있는 주점에서 회식을 했다. 다음날 새벽 1시께까지 이어진 술자리로 참석자들은 모두 취했다.

회식을 마친 후 A씨는 술에 취해 잠든 B씨를 업고 계단을 내려가다가 넘어졌다. 이때 B씨는 머리와 얼굴 부위를 계단 바닥에 부딪힌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B씨는 다른 동료 C씨와 숙박시설로 이동했다. 아침이 되자 B씨는 목에 통증을 느꼈고, C씨의 신고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이 사고로 8일간 입원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 결과 시신경병증으로 인한 시각상실 등 후유 장해를 겪었다. 치료 후 B씨의 최대교정시력은 0.1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향후 회복될 수 없고 안경 및 렌즈 등의 도움으로 개선될 가능성도 없어 영구 장해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를 그만두게 된 B씨는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계단에서 업고 내려오던 중 넘어지는 사고로 인해 노동 능력을 상실, 그 피해를 배상하라는 것이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8부(당시 부장판사 정선재)는 B씨가 A씨와 보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지난해 8월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B씨가 술에서 깨 몸을 가눌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거나 주점 직원 등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청해 데리고 가는 등 미연의 사고 발생을 방지할 주의 의무가 있다”며 “넘어져 심각한 부상을 당할 상황이 발생한 경우 즉시 구조 요청해 치료를 받도록 할 주의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주변 사람의 만류에도 무리하게 B씨를 업고 계단을 내려오다가 사고를 발생시켰고, B씨가 머리나 안면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예상할 수 있었는데도 제대로 살펴 응급구조를 요청하는 등 치료에 필요한 조치를 적기에 취하지 않고 C씨에게 맡기고 귀가한 책임이 있다”고 했다.

이 사고로 인한 B씨의 재산상손해에 대해 재판부는 일실소득·퇴직금 약 1억5005만원이라고 봤다.

하지만 재판부는 “모든 책임을 A씨에게 지우는 것은 손해의 공평분담 원칙, 형평의 원칙에 비추어 불합리하다고 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B씨는 사고 당시 술을 과하게 마시고 취해 의식을 잃고 몸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에 있었다. 이는 사고 발생 및 손해확대에 중요한 원인이 됐다”고 봤다. 또 “A씨는 직장 동료로서 B씨를 귀가시킬 목적으로 호의를 베풀다가 이 사고를 발생시켰다”고 했다.

다만 “함께 술자리를 가진 동료나 주점 직원 등 주변인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귀가시킬 수 있었다. 실제로 A씨와 다른 동료가 함께 B씨를 부축해 몇 계단을 내려오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A씨는 다른 동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B씨를 업고 내려오다가 사고를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 같은 사정을 종합해 A씨의 손해배상 책임을 70%로 판단했다. 재산상 손해와 위자료 1000만원, 치료비 260만원 등 총 1억1764만원과 그 이자를 B씨에게 배상해야 한다고 봤다.파워사다리

배상액 중 1억원과 그 이자는 보험사와 공동으로 지급하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민경원의 심스틸러]
체육교사·투자사 대표 1인 2역 박은석
동생 죽인 범인 찾고자 처절 복수 기획
구수한 사투리서 유창한 영어 반전 매력
연극 무대 오가며 담금질한 실력 발휘


시청률 23.3%를 기록하며 미니시리즈 1위를 달리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악역의 향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동산과 교육 문제가 맞물리면서 등장인물이 절대적인 선과 악으로 양분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사안에 대해 상대적으로 악한 인물이 계속해서 등장하는 구조인 탓이다. 이를테면 오윤희(유진)에게는 학창시절 자신의 재능을 살릴 기회와 6년간 사귄 남자친구를 빼앗아간 천서진(김소연)이 악역이지만, 천서진에게는 17년을 함께 살면서도 마음 한 번 준 적 없는 남편 하윤철(윤종훈)과 여전히 그의 마음을 흔들어놓는 오윤희가 악역인 셈이다. 이 같은 악연은 대를 넘어 그들의 딸 배로나(김현수)와 하은별(최예빈)에게도 그대로 반복된다. 섣불리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없는 상황에 다다른다.

그중에서도 가장 이유 있는 악역을 꼽자면 단연 심수련(이지아)과 구호동(박은석)이다. 각각 민설아(조수민)의 친엄마이자 양오빠로서 의도치 않게 그의 손을 놓게 되면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겼지만 이를 만회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민설아의 죽음과 관련된 이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잔인한 복수극을 강행해도 이들을 욕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슬픔이 범행을 정당화할 수는 없지만 심정적으로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므로. 날카롭게 대립하던 두 사람의 공조가 시작되면서 굿데이터코퍼레이션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조사 결과 박은석과 이지아는 각각 1, 2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박은석(36)의 활약이 놀랍다. 체육 교사 구호동 신분으로 청아예고에 잠입한 그는 파란색 트레이닝복 차림에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하며 아이들 사이에서 민설아에 대한 정보를 캐내는 한편 투자회사 대표 로건 리로 돌아오면 멋진 수트를 차려입고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며 유력한 용의자로 꼽히는 부동산 재벌 주단태(엄기준) 회장을 압박한다. 점 하나 찍고 다른 사람이 되어 돌아온 김순옥 작가의 전작 ‘아내의 유혹’(2008~2009)과는 달리 단발머리 가발과 잠자리 안경, 누런 덧니 틀니까지 준비하는 치밀함으로 180도 다른 이미지를 구축했다. 두 인물이 같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더 믿기 힘들 정도.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도 눈에 띈다. 전작 KBS2 ‘닥터 프리즈너’(2019)의 재벌 2세 이재환이 분노조절 장애를 이기지 못하고 표출하는 스타일이었다면, ‘펜트하우스’의 로건 리는 훨씬 능수능란하다. 치고 빠질 때를 아는 ‘밀당의 달인’이랄까. 하여 그동안 원하는 것을 손에 넣지 못한 적이 없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바깥양반 주단태와 안주인 심수련도 그에게만큼은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KBS2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2016~2017)의 얄미운 악동 민효상부터 MBC 사극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2017)의 안하무인 조수학까지 색다른 악역의 계보를 선보인 데 이어 멋짐과 촌스러움을 겸비한 독특한 악역을 탄생시켰다. 보다 입체적인 캐릭터를 위해 고민한 결과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를 함께 한 황인혁 PD의 제안으로 ‘닥터 프리즈너’에 합류하게 된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대본에 그려진 인물을 고스란히 3D 작업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화를 내다보면 울컥하는 감정이 삐져나오기” 마련이고 그러다 보면 한 걸음 더 파고들 수 있는 틈새도 많아질 거란 얘기다. “세상에 같은 악역은 없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기도 하다. “또 악역이냐”라는 질문을 받을 때면 “악역이라고 해서 일부러 악역이 된 것도 아니고 그 안에서 정당성을 찾고 어떻게 만들어가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새로운 인물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현명하게 응수했다.

7살 때 가족들과 함께 미국에 이민을 떠나 22살에 홀로 한국에 돌아와 쌓은 다양한 경험은 큰 자산이다. 뉴욕 낫소커뮤니티칼리지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했지만 서울예대 방송연예과에 재진학해 연기 공부를 하고, 미국 시민권자로 병역 의무가 없지만 자진 입대해 군 복무를 마쳤다. “해외 생활을 오래 해서 한국을 잘 모른다”는 말을 듣기 싫어서 택한 길이었지만 “압축적으로 사회생활을 경험하면서 한국말은 물론 문화와 정서까지 배울 수 있었다”고. ‘버터 발음’ 때문에 번번이 오디션에서 떨어졌던 그는 2010년 SBS ‘아테나 전쟁의 여신’으로 데뷔 이후 차근차근 성장 곡선을 그릴 수 있었다.

2012년 ‘옥탑방 고양이’를 시작으로 꾸준히 연극도 병행하고 있다. ‘클로저’ ‘엘리펀트 송’ ‘히스토리 보이즈’로 2016년 골든티켓어워즈에서 연극 부문 남자배우상을 받은 그는 올해도 ‘아트’ ‘아마데우스’ 무대에 오르는 등 연극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자신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볼 수 있는” 드라마와 “나를 볼 수는 없지만 그 안에서 살아있다고 느끼는” 연극을 오가며 끊임없이 배우로서 칼날을 담금질하고 있는 셈이다. 내년 상반기 시즌 2와 시즌 3까지 예정된 ‘펜트하우스’에서 그가 어떤 칼춤을 선보일지 자못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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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영국 현지 매체에서 올 시즌 토트넘 훗스퍼가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이유를 밝혔다.

올 시즌 초반 토트넘의 기세가 매섭다.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위에 올라있다. 최근 리버풀에 패하면서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이전까지 리그 11경기 무패 행진(7승 4무)을 달리고 있었다. 특히 토트넘은 25득점 12실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 득점 3위, 최소 실점 1위팀에 올라있다.

자연스레 조세 무리뉴 감독의 2년 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을 거치면서 부임 2년 차에 인상적인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총 5차례 ‘부임 2년 차’에서만 12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을 노리는 무리뉴 체제의 토트넘에서 핵심은 단연 손흥민과 케인이다. 손흥민은 현재 11골 4도움을 터뜨리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과 함께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케인 역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13경기에서 무려 9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파워볼사이트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 시즌 진정으로 우승컵에 도전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보도하며 토트넘이 우승 가능한 이유 2가지를 꼽았다. 손흥민, 케인 등 선수들의 향상된 기량과 무리뉴 감독의 존재감을 존재감을 예로 들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손흥민은 자신의 레벨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했다. 케인은 어시스트 능력을 장착하며 자기 자신을 리모델링했다. 또한 무리뉴 감독의 축구 스타일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선수들의 사고 방식까지 발전시키고 개선시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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