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December 19일 By yesy 미분류
금광산.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금광산.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디스크가 터졌었다.” ‘영화배우’ 금광산(44)이 ‘야쿠자’ 김재훈(31)과의 대결을 미뤄왔던 가슴 아픈 사실을 털어놨다. 또한 김재훈과의 대결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도 했다.

지난 16일 아프리카TV, 유튜브 등 ROAD FC 공식 온라인 채널에 업로드된 킴앤정TV에 금광산이 출연했다.

지난 2018년 금광산은 “김재훈을 가볍게 이길 수 있다”는 말을 공식적으로 언급해 화제에 올랐고 바로 ROAD FC와 게약을 맺었다. 하지만 팬들이 고대하던 대결은 2년이 지나도록 성사되지 못했다.

ROAD FC는 최근 2021년 금광산과 김재훈의 경기를 위해 계약서를 준비, 금광산과 계약을 체결했다. 팬들의 성화에 대회사인 ROAD FC가 꺼낸 극약 처방이다. 이제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계약 체결 후 금광산은 킴앤정TV에 출연해 그동안 대결을 할 수 없었던 속사정을 털어놨다.

금광산은 “김재훈 선수가 복싱 훈련하면서 ‘시합을 해야 되는데 안 하냐’고 얘기 꺼내고, 시합을 어차피 해야 되기 때문에 훈련을 시작했다. 다행히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마)동석이 형이 김동현 선수와 친분이 있어서 팀 스턴건에 부탁을 했다. 부탁을 한다고 해서 특별히 훈련을 더 받는 건 아니다. 디스크가 터져서 7~8월쯤까지도 화장실 가는데 불편했다. 괜찮아진지 3~4달밖에 안 돼서 지금은 일반부에서 2~2시간 반 정도 무리하지 않고 운동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정확하게 아프기 시작한 건 작년 6~7월쯤부터다. 어깨를 재작년에 인대 파열됐다. 수술까지는 안 했는데 어깨는 (재활하면서) 괜찮아졌다. 그래서 드라마도 준비해야 하고, 어깨도 나아졌으니 김재훈 선수와 연말에 경기를 해야 되니까 좀 무리하게 헬스를 했다. 그러다 보니까 허리에 또 무리가 가서 6월쯤부터 근육에 문제가 있었다. 둔근 쪽을 치료받았는데 알고 보니까 디스크였다. 작년 연말에 김재훈 선수와 대면식할 때도 굉장히 아파서 잠을 새벽에 못 잤다. 그때도 디스크가 터진지 몰랐다. MRI를 이틀 전에 찍었다. 디스크 터진 줄 모르고 계속 둔근이 파열된 걸로만 알았다. 그다음, 다음날 결과가 나왔는데 디스크 2개 터졌다”고 덧붙였다.

금광산은 또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다. 유튜브에 운동 영상 올리던 걸 보면 ‘운동도 중량 저렇게 치면서 아파서 시합 못 한다고 하냐’ 그러는데 그게 전부 2~3년 전 영상이고 디스크 터지기 전 영상들인데 그 영상을 지금 보시고 몸 상태가 괜찮은데 왜 못 뛰냐고 하신다”고 억울한 심경을 전했다.

현재 금광산은 체력을 끌어올리는 중이라고 한다. 아직까지 그라운드 기술을 하기엔 무리가 따라 가볍게 체력을 끌어 올리며 경기를 준비하는 것.

금광산은 “그라운드 기술은 지금 아예 안 하고 있다. 그라운드 기술을 하면 허리가 뒤틀리니까 아파서 안 돼서 시합이 잡히고 하면 그때부터 방어하는 위주로 하든지 할 거다. 지금은 거의 그냥 체력을 올리는 중이다. 처음 체육관 일반부 갔는데 10바퀴를 뛰는데 못 뛰었다. 지금은 충분히 뛰고, 웬만한 건 다 따라 하는 중이다. 김재훈 선수가 복싱을 열심히 하면서 10kg이 빠졌다는 얘기를 들었다. ‘프로 선수도 일반인이 자기한테 도발해서 시합이 성사되고 운동을 하는데 나도 저것보다는 더 하고 나가야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김재훈도 금광산과의 대결을 바라고 있다. 2021년 ‘금광산 vs. 김재훈’ 카드는 체급을 넘어 최고의 이슈를 일으킬 전망이다.

TV 리뷰] 코로나19로 사전 녹화 비중 높이며 변화 도모하며 나름 성과 내

[김상화 기자]

▲  지난 18일 열린 2020 KBS 가요대축제의 한 장면. 동방신기 유노윤호, 배우 신예은, 아스트로 차은우가 MC를 맡았다.
ⓒ KBS

매년 한해를 결산하는 지상파 3사의 연말 특집 행사가 18일 방영된 < 2020 KBS가요대축제 >(아래 가요대축제)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열였다. 올해 열린 각종 대규모 무대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여파 속에 관객 없이 비대면 행사로 치러진 이번 가요대축제는 생방송 직전 발생한 일부 가수들의 코로나 긴급 검사로 인해 시청자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당초 출연 예정이던 그룹 세븐틴이 방송국에 출근까지 했다가 생방송 몇 시간 전 출연을 취소하는 등 이번 <가요대축제>는 예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 진행되었다. 한 주 전부터 일찌감치 각종 공연들의 사전 녹화가 실시되었고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들이 병행되긴 했지만 불안감을 확실하게 떨치진 못했다. 이 때문에 향후 진행될 3사 연예대상, 연기대상 시상식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도 들려왔다. 

이날 <가요대축제>는 지난 1년 사이 우리 주변의 달라진 모든 것을 담은 VCR 영상물을 소개하면서 1부의 시작을 알렸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전국 각지의 여행지를 찾고 여가를 즐기고 좋아하는 가수들의 공연을 보면서 환호하던 일상이 지금은 모두 불가능한 일이 되어 버렸다. <가요대축제> 현장에는 응원봉을 흔들며 환호하던 팬들 대신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하는 조명이 객석에 설치되어 그들의 빈 자리를 대신 메웠다.박진영부터 BTS 까지… 화려한 무대 장식

영상 바로보기
▲  지난 18일 열린 2020 KBS 가요대축제의 한 장면.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1위곡 ‘Dynamite’ 를 열창하며 멋진 공연을 시청자들에게 선물했다
ⓒ KBS

‘빌보드 1위 가수’ 방탄소년단을 비롯해서 올해 케이팝 인기를 주도한 다수의 그룹들이 출연한 이날 행사에선 색다른 편곡, 더욱 화려해진 퍼포먼스가 곁들어진 공연들이 눈길을 모았다. 관록의 음악인 박진영은 자신이 발굴했던 원더걸스 출신 선미와 함께 자신의 각종 인기곡 메들리를 열정적으로 소화하면서 50줄에 접어든 나이를 무색케 하는 놀라움을 선사했다. 

마마무, 여자친구, 오마이걸, 뉴이스트, NCT, 더보이즈 등 많은 출연 팀들은 원곡보다 길게 재구성된 자신들의 인기곡을 대규모 댄서들과 함께 보여주면서 색다른 즐거움도 제공해줬다. 특히 백업 댄서들 상당수가 마스크, 또는 복면을 착용한 채 등장하는 등 요즘의 시대상을 반영하기도 했다. 가수들의 멋진 무대가 끝난 후엔 대기실에 자리한 동료들이 환호하고 즐거워하는 리액션 영상들이 흘러나와 관객들의 역할을 대신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예상했던 대로 방탄소년단의 공연이었다. 그런데 이전과는 다소 다른 구성으로 눈길을 모았다. 보통 방탄소년단의 연말 출연분은 수십 명의 인원을 대동하는 블록버스터급 무대를 자랑하곤 했지만 이번만큼은 부상중인 슈가를 제외한 6명 멤버만으로 소박하게 축제 무대를 꾸몄다. 첫 곡 역시 의외의 노래가 선택되었다. 2015년 BTS에게 첫 번째 지상파 1위의 기쁨을 안겨준 ‘I Need You’가 등장했다는 점은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느끼게 해줬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올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Dynamite’, ‘Life Goes On’을 연달아 들려주는 등 ‘빌보드 1위 가수 내한 공연(?)’다운 선곡으로 늦은 밤까지 TV를 지켜본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했다.비대면 환경 속 ‘연결’ 강조

영상 바로보기
▲  지난 18일 열린 2020 KBS 가요대축제의 한 장면. 오마이걸은 올해 동반 인기를 이끈 ‘돌핀’, ‘살짝 설렜어’를 연이어 부르며 이날 행사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 KBS

가수-팬들 사이의 직접 만남의 기회가 사라진 2020년을 반영이라도 하듯 이번 <가요대축제>에선 연결(Connect)를 강조했다. 행사의 첫 시작을 그해를 빛낸 신인가수들이 아닌, 트와이스가 등장해 자신들의 2017년 인기곡 ‘시그널’로 장식한 것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았다. 이는 음악으로 나와 당신을 연결시키겠다는 신호임을 주지시키는 대목으로 받아들여졌다. 연말 행사마다 숨돌리기 차원에서 등장하는 영상에서도 이를 강조하는 내용이 자주 소개되었다. 가족, 친구 등 그동안 고마웠지만 자주 보지 못했던 이들과의 전화 연결 장면을 담는 등 연말연시 각종 모임을 자제해야 하는 요즘의 상황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매년 공연의 끝을 장식하던 전 출연진의 합창 역시 다른 방식으로 대체했다. 평소 같았으면 수십 명의 가수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떼창을 했겠지만, 대규모 인원 집합 금지과 감염 예방 조치가 필수가 된 지금의 상황에 맞춰 각자 따로 녹음한 곡을 릴레이 식으로 소화했다. 윤종신의 ‘고속도로 로맨스’를 개사 및 편곡한 ‘가요대축제 로맨스’를 원작자 윤종신을 시작으로 주요 출연 가수들이 각자의 대기실, 스튜디오 등에서 이어 받으면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공연장의 생생한 열기를 포기한 대신 그간 지적되어왔던 각종 방송 사고로부터 해방됐다는 측면에선 올해 <가요대축제>는 분명 비대면 행사로서 나름의 성과를 냈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살짝 지루함이 느껴질 법한 3시간 넘는 장시간 방송, 컬래버 무대 및 선배가수 커버곡 등 예측 가능한 내용물의 빈번한 재등장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2020년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원하지 않더라도 변화할 수밖에 없는 위치에 놓여졌다. 방송 역시 마찬가지다. 늘 해왔던 것을 버려야 한다는 현실이 안타깝긴 하지만 당연하다고 생각해왔던 수단을 버려야 하고 새로운 대안을 마련해야만 한다. 최상은 아닐지언정 최선을 다한 구성으로 꾸며진 <가요대축제>는 제법 큰 숙제를 방송국 및 제작진에게 부여했다.

영상 바로보기
▲  지난 18일 열린 2020 KBS 가요대축제의 한 장면. 무관객 진행에 따른 객석 빈자리는 올해 방송 현장의 상황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대목이기도 하다.
ⓒ KBS

덧붙이는 글 | 필자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수록되는 글 입니다.

[아무튼, 주말- 박돈규 기자의 2사 만루]
코로나 사망자 23명 거둔 염장이
강봉희씨가 본 生의 마지막 순간

장례 봉사를 하는 강봉희씨가 지난 11일 대구 명복공원(시립 화장장)에서 유골함을 들고 서 있다. 지난 2월 말부터 4월 초까지 대구 코로나 사망자 23명을 수습한 염장이다. 사진 촬영을 위해 오랜만에 방호복을 입었다는 그는 “코로나가 물러가 앞으론 입을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대구=한준호 영상미디어 기자
장례 봉사를 하는 강봉희씨가 지난 11일 대구 명복공원(시립 화장장)에서 유골함을 들고 서 있다. 지난 2월 말부터 4월 초까지 대구 코로나 사망자 23명을 수습한 염장이다. 사진 촬영을 위해 오랜만에 방호복을 입었다는 그는 “코로나가 물러가 앞으론 입을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대구=한준호 영상미디어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가 대구를 덮친 지난 2월 말, 장례지도사협의회봉사단 강봉희(67) 단장의 휴대폰이 울렸다. 그는 2005년부터 고독사나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장례를 무료로 대행해 온 염장이. 대구시 코로나 상황실에서 건 전화였다. 그런데 “부탁할 게 있습니다···”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것은 일종의 ‘조난 신호(SOS)’였다.

강 단장은 급히 시청으로 달려갔다. 상황실 공무원이 난처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방금 병원에서 코로나로 돌아가신 분이 있는데 시신에 손댈 사람이 없습니다. 단장님이 저희 좀 살려주세요.” 서둘러 화장(火葬)해야 하는데 감염될까 봐 의료진도 장례업자도 나 몰라라 회피한다는 것이었다. 강 단장은 즉답했다. “알았어. 내가 해줄게.”

그날부터 4월 초까지 코로나 사망자 23명의 마지막 길을 그가 배웅했다. 누적 사망자가 200명에 이른 그 무렵, 10%가 넘는 시신을 한 염장이가 수습한 셈이다. 지난 11일 대구 중구청 앞 봉사단 사무실에서 만난 강 단장은 걸음이 불편해 보였다. “고관절 수술이 잘못돼 오른쪽 다리가 왼쪽 다리보다 4cm나 길어져버렸다”고 웃어넘기는 그에게 코로나 사망자를 만지기가 무섭지 않았는지부터 물었다.

“염장이는 남이 안 하는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대단한 뜻은 없었어요. 저도 두렵고 섬뜩했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잖아요.”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

그가 서류 뭉치를 꺼냈다. 사망진단서 23장이었다. 김ΟΟ, 정ΟΟ, 이ΟΟ, 배ΟΟ, 류ΟΟ···. 이름과 주소는 제각각이었지만 사인(死因)은 한결같이 ‘코로나’였다.

-사인이 무엇이건 염장이에겐 다 같은 죽음 아닌가요.

“겪어 보니 그렇지 않더라고요. 코로나 사망자는 여느 죽음과는 정반대였어요. 일반적으론 사후 24시간이 지나야 화장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사망자는 감염 우려 때문에 24시간 안에 화장을 마쳐야 해요. 3일장 치르고 화장장으로 향하는 게 아니라 ‘선(先) 화장 후(後) 장례’입니다. 격리되는 바람에 임종을 못 지키고 장례도 제대로 못 치른 경우가 많아요.”

-염습도 불가능하겠군요.

“염(殮)은 ‘묶는다’, 습(襲)은 ‘목욕시키고 갈아입힌다’는 뜻입니다. 코로나 환자가 병원이나 자택에서 사망하면 저를 포함해 봉사단원 두세 명이 방호복을 입고 현장에 들어갔어요. 옷은 벗기지도 않습니다. 시신 그대로 이중 비닐 팩으로 싸요. 밀봉하는 거예요. 다시 시신 팩에 담고 관에 넣어야 해서 염습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왜 염장이를 불렀습니까.

“코로나 초기에는 대형 병원이나 요양 병원이나 시신을 만지려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시신 팩에 넣는 것까지는 의료진이 해야 해요. 그런데 의사는 사망 확인만 합니다. 간호사는 무섭다며 물러서고 장례업자들도 내뺐어요. 감염 공포로 벌벌 떨던 때였으니까요. 결국 봉사자인 저한테 연락이 온 거예요.”

-일에도 범위가 있는데 단장님은 어디까지 맡았나요.

“먼저 망자를 겹겹이 밀봉해 입관하고 화장장으로 운구합니다. 유족은 밀접 접촉자이거나 확진자인 경우가 많아요. 모두 격리 중이라면 유족 대신 제가 화장장에 있어야 합니다. 유골을 유족에게 바로 건넬 수 없을 땐 시에서 운영하는 납골당에 임시로 안치하는 것까지가 제 일이었어요.”

-다들 꺼리는데 어떻게 용기를 냈습니까.

“저도 꺼림칙했어요. 가까운 의사들에게 물었는데 ‘숙주가 죽으면 바이러스가 힘을 못 쓰니 보호 장비만 잘 갖추면 안전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진짜가? 잘못되면 니가 책임져라!’ 하고 들어갔습니다(웃음). 그냥 봉사하는 마음으로 한 거예요. 코로나 사망자를 거둔 제가 멀쩡한 걸 보곤 마음이 놓였는지 4월부터는 의뢰가 거의 끊겼고요.”

-화장장에서는 영정도 위패도 없이, 관이 지나간 자리마다 소독약을 뿌렸다고 들었습니다.

“그랬지요. 코로나는 죽음 이후의 시간도 재촉했어요. 어떤 망자는 오후 3시에 사망해 오후 6시에 화장했으니 3일장은커녕 세 시간 만에 죽음이 정리된 거예요. (‘황망하다’고 하자) 코로나로 돌아가신 분은 죽음이라 할 수도 없어요. 방역 매뉴얼에 따라 슬퍼할 겨를도 없이 간 거예요. 애도받지 못한 죽음입니다.”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면.

“망자의 큰아들은 격리돼 있었고 따로 사는 작은아들이 달려온 일이 있었습니다. 저한테 ‘아버지 얼굴 좀 보여달라’고 통사정을 했어요. 시신은 밀봉돼 관 속에 있는데 어떡합니까. 안 되는 줄 알면서도 결관(結棺)한 걸 다 풀어헤치고 시신 팩과 비닐 팩을 열었어요. 방호복 입고 5m 밖에서 아버지 얼굴을 보며 아들이 흐느끼는데 나도 미치겠더라고. ‘수의를 입혀줄 순 없냐’고 하길래 수의를 잘 펴서 관에 넣어만 드렸어요. 화장이 끝나자 제 손을 붙잡곤 ‘고맙다’고 또 울더라고요. 어떤 분은 멀쩡한 정신으로 걸어서 입원하셨는데 열흘 만에 돌아가셨어요. 가족 얼굴도 못 보고, 유언도 못 하고. 돌아온 건 재(유골) 한 줌이에요.”

대구에 있는 장례지도사협의회봉사단 강봉희 단장에게 코로나 사망자 유족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물었다. 이 염장이는 “이왕 가신 분, 한 2~3년만 가슴에 품고 있다가 비우세요”라며 “안 그러면 당신이 상합니다”라고 답했다. /한준호 영상미디어 기자
대구에 있는 장례지도사협의회봉사단 강봉희 단장에게 코로나 사망자 유족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물었다. 이 염장이는 “이왕 가신 분, 한 2~3년만 가슴에 품고 있다가 비우세요”라며 “안 그러면 당신이 상합니다”라고 답했다. /한준호 영상미디어 기자

◇시한부 판정으로 바뀐 인생

강 단장은 한창때 건축업을 했다. 인부를 고용해 4~5층짜리 상가를 지어주고 이문을 남기는 일이었다. 그는 “건물이 잘못 지어지면 다 때려 부수고 다시 올릴 만큼 완벽주의자라 스트레스가 많았다”고 했다. 그러다 1997년 방광암 판정을 받았다.

-얼마나 위중했나요.

“너무 늦게 발견해 종양 지름이 3cm가 넘었어요. 의사는 비관적이었습니다. ‘석 달도 살기 어려울 것’이라 했어요. 경북대 병원이었는데 병실 창밖으로 장례식장이 보였습니다. ‘나도 저렇게 가나 보다’ 생각했지요.”

-40대 중반이면 인생의 대낮인데.

“어릴 적부터 저는 삶에 대한 애착이 약했어요. 언제까지 뭘 꼭 해야지, 그런 생각도 없었고요. (‘처자식이 있지 않으냐’고 묻자) 집사람과 아들딸을 두고 가야 하니 충격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죠. 암 덩어리를 수술로 도려내고 방사선 치료를 받았는데 투병 기간이 길었습니다. 기적적으로 다 나았어요.”

-병상에서 어떤 다짐을 했습니까.

“허무하더라고요. 길어야 석 달이라니 인생을 돌아보게 됐습니다. 사람답게 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컸어요. 뭘 하면서 마지막을 정리할까 궁리하다 ‘남이 안 하는 것, 가장 하기 싫어하는 것’에 끌렸습니다. 그게 염장이었어요. 이 병원에서 두 발로 걸어 나간다면 장례 지도사가 돼 봉사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주변에서 말리지 않던가요.

“집사람이 질색했지요. ‘세상에 많고 많은 봉사 중에 왜 하필 염장이냐’고. 요즘엔 집사람이 봉사단 사무실에 가끔 와서 서류 작업을 도와줍니다. 시신을 마주하고 만지는 일이라며 지금도 싫어하지만 제 고집을 못 꺾어요. 요즘 유행어로 하면 ‘말린다고 들을 사람이 아닙니다'(웃음). 장례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안동 도산서원에서 예절 지도사 자격증도 땄어요. 2005년 장례 봉사를 시작했고 2007년부터는 건축업 다 접고 이 일만 했어요.”

-모아둔 재산이 있었나 봅니다.

“다들 그런 얘기를 하던데, 봉사는 돈이 아니라 마음으로 합니다. 재산은 30평짜리 단독주택과 8년 된 자동차, 통장 잔액 1000만원뿐이에요. 숨이 끊어진 사람을 자주 접하다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까지 바뀌었습니다. 소유욕이 점점 없어져요. 뭘 가지려고 애를 안 써요. 위를 보면 힘들지만 아래를 보면 저보다 형편이 어려운 사람이 아주 많아요.”

-염장이가 결혼식장에 나타나면 부정 탄다는 속설이 있습니다만.

“제 아들딸은 결혼 잘하고 자리도 잡았습니다. 그게 생각 차이예요. 생졸(生卒·태어나고 죽음)은 이어져 있습니다. 죽음을 외면하고 혐오하는 게 문제죠. 염장이는 옛날부터 가장 천한 직업이었어요. ‘귀신은 오지 말라’는 뜻으로 시신을 끈으로 묶고 먼 곳에 묻었잖아요. 그렇게 죽음과 거리를 두자 지금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어떤 일이 일어나나요?

“남의 죽음을 돈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지요. 장례업자들은 더 벌겠다고 별짓 다 합니다. 쓰지 않아도 될 물건을 사게 해요. 상주들에게 ‘장난’을 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수의도 그래요. 우리가 수의를 입기 시작한 게 1800년대 말부터예요. 장례업자들의 발명품과 같아요. 그 옛날에는 다 평상복을 입고 갔습니다. 입관할 때 노잣돈을 요구하더니 이젠 꽃장식도 등장했잖아요. 대구에서는 운구차 비용이 15만원이었는데 지난 2~3월 코로나 사망자가 나오기 시작할 땐 ‘위험 수당’이라며 50만원을 불렀어요. 장례식장에선 이쑤시개 하나도 돈입니다.”

-장례 봉사를 할 땐 수의도 안 입히나요.

“안 입히면 난리가 나요. 일단 관습이 되면 거스르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얘깁니다. 한국 사람은 남의 이목을 신경 쓰잖아요. 상주들도 대세를 따르길 바라죠. 다만 저는 시신에 화장(化粧)은 안 합니다. 장례는 결국 산 자들의 놀음이에요. 주름살과 검버섯을 지우면 유족 마음이 편하겠지만 고인은 몰라요. 저는 잘 닦아 깔끔하게 보내드립니다.”

-봉사가 왜 그렇게 좋습니까.

“건축업자로 살 땐 성격이 날카로웠어요. 그래서 암에 걸렸겠지요. 봉사만 하고 산 뒤로는 스트레스가 없어지고 얼굴도 편안해졌어요. 속된 말이지만 ‘봉사에 빠지면 섹스보다 무섭다’고 하잖아요. 끙끙 앓다가도 ‘봉사하러 가자’고 하면 벌떡 일어나는 분들도 있습니다. 봉사의 매력은 단순해요. 대가를 바라지 않고 제가 좋아서 하는 겁니다.”

-무료 장례 경비와 생활비는 어떻게 감당하나요.

“봉사단 회원이 300명인데 회비로 운영합니다.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장례비(80만원)가 나오는데 유족이 고맙다며 그 돈을 후원해주시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도 구멍이 생기면 열정적인 집행부에서 메웁니다. 제 생활비요? 국민연금이 나오고 아들딸에게 용돈을 받아요. 매달 20일에 통장에 돈이 안 들어오면 제가 문자를 보냅니다. ‘느그 아버지 굶어 죽는다!’ 하하하.”

강봉희씨의 장례 무료 봉사를 따라가는 다큐멘터리 '무연'(감독 신상훈). 고령화 사회의 한 단면인 고독사 문제를 관찰한 영화다.
강봉희씨의 장례 무료 봉사를 따라가는 다큐멘터리 ‘무연'(감독 신상훈). 고령화 사회의 한 단면인 고독사 문제를 관찰한 영화다.

◇고독사의 마지막 목격자

그는 장례 봉사를 1년에 100번 정도 한다. 크게 세 부류다. 장례비가 부담되는 기초생활수급자가 60%, 무연고자가 30%, 고독사가 10%. 이날도 무연고 망자(66세 남성)의 장례를 치르고 온 길이었다. 강 단장의 봉사는 2014년 ’무연(無緣)’이라는 다큐멘터리에 담기기도 했다. 고령화 사회의 한 단면인 고독사 문제를 관찰한 영화다.

-고독사와 무연고 사망은 어떻게 다른가요.

“고독사는 혼자 살다 돌아가신 경우인데 가족이 나타나 장례에 관여합니다. 무연고 사망은 가족이 있는데 시신 인수를 포기하고 장례에도 관여하질 않아요. 무연고 시신으로 분류되면 상주도 조문객도 없는 장례식을 치러줍니다.”

-오늘 염한 고인은 어떤 분이었나요.

“지난 4일 대구의료원에서 돌아가셨는데 기다려도 가족이 시신을 안 찾아갔답니다. 집안 사정을 알 순 없지만 ‘시신 포기 각서’를 썼고요. 북구청 연락을 받고 저희가 봉사를 했습니다.”

-고독사나 무연고 주검을 마주할 때 어떤 생각을 하십니까.

“제가 염해드리는 분들은 끝이 좋은 분들은 아닙니다. 가난은 기본이고 인생에 어떤 문제가 있었으니 고독사로 뒤늦게 발견되거나 가족이 시신 인수마저 포기하겠지요. 그래도 이웃과 사회가 좀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은 사실 살아 있을 때부터 잊힌 존재들이에요.”

-그런 망자들은 어떤 표정인가요.

“얼굴은 다 평온해요. 코로나로 사망해도 매한가집니다. 본모습으로 돌아간 셈이니 인상 찡그리고 그런 거 없어요. 고독사로 아주 늦게 발견돼 시신이 훼손된 경우만 아니라면 다 똑같아요. 고인 표정만으론 행복했는지 불행했는지 구별이 안 됩니다.”

-지위의 높고 낮음, 재산의 많고 적음과 관계없이 죽음 앞엔 모두 평등한데 ‘좋은 죽음’이란 어떤 것일까요.

“글쎄요. 죽음이 좋을 수는 없겠지요. 다만 임종을 여럿 지켜보니 죽음을 받아들인 분들이 가족과 인사 다 나누고 가장 편하게 가시더군요. 죽음을 못 받아들인 분들은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가족에게 역정을 내고 괴로워합니다. 우리는 사실 안 죽을 것처럼 살잖아요. 죽음이 삶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면 편해질 겁니다.”

-급속한 고령화와 가족 형태 변화로 홀로 죽음을 맞는 노인이 급증하고 있는데(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무연고 사망자는 총 9734명. 이 중 4170명은 65세 이상이었다).

“제가 만나는 죽음 대부분은 살아 있을 때부터 버림받은 사람들입니다. 고독사한 분이 3개월이나 방치됐다는 뉴스를 보고서야 사람들은 분노하지요. 죽고서 찾지 말고 살아 있을 때 좀 관심을 가져주세요. 동네마다 자율 방범대 다 있잖아요. 이틀에 한 번 문 두드리며 ‘어르신, 안녕하시지요?’ 안부만 여쭤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파워볼

-관 뚜껑을 닫으면서 고인에게 어떤 말을 하나요.

“다 내려놓고 안녕히 가세요. 속으로 그렇게 말합니다.”

-훗날 그날이 올 때 어떻게 가고 싶습니까.

“저희 부부는 연명 치료 거부 서약을 했어요. 자식들이 알아서 하겠지요. 염도 하지 말고 화장하길 바라지만, 죽은 다음 일까지 걱정할 필요는 없잖습니까(웃음). 다만 수의는 싫어요. 그냥 평상복 차림으로 가고 싶습니다. 저는 잠바가 제일 편해요.”

이 염장이가 자주 간다는 대구 명복공원(시립 화장장)으로 향했다. 시신을 화장하는 데 쓰는 가마(화장로)가 11개 있었다. 대구 코로나 사망자는 모두 이곳을 지나갔다. 목관이 다 탈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100분. 유족에겐 한 되 남짓 뼛가루만 돌아왔다. /대구=박돈규 기자

/한준호 영상미디어 기자
/한준호 영상미디어 기자

이슈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이미지

확대 사진 보기

[톱스타뉴스 오서린]가수 아이유가 故 종현의 노래를 커버했다.

지난 18일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아이유의 집콕시그널2 아이유 엉망 라이브3’라는 제목의 새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이유는 “무려 5개월 만에 공약을 지키러 온 엉망 라이브다”라며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이제 한겨울이 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조회수가 100만 회가 넘으면 완곡을 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기사 이미지

아이유는 “저희가 부담이 크다”며 “완곡을 하겠다는 공약도 준비하고 완곡만 할까 하다가 기존 엉망 라이브의 포맷을 유지해 엉망인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지 않을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어 약 6만 명의 팬들로부터 받은 신청곡 목록을 확인했고, 잔나비, 성시경, 선우정아, 방탄소년단, 정승환, 아리아나 그란데 등 여러 아티스트들의 노래를 불렀다. 아이유는 “2탄의 공약이었던 100만이 넘으면 완곡을 하겠다”며 “이 곡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신기하게 신청곡 목록에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고 이맘때쯤 불러드리면 좋지 않을까”라며 “딱 이 계절에 어울리는 곡이어서 제가 준비한 곡을 완곡으로 들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마지막 곡 종현 씨의 ‘우린 봄이 오기 전에’ 들려드리겠다”며 故 종현의 ‘우린 봄이 오기 전에’를 불렀다.

이를 본 네티즌은 “아이유답게 종현 님을 추억하는 것 같아서 너무 좋네요” “우리 종현이 잊지 않고 기억해주셔서 감사해요” “종현이의 노래로 위로를 건네주어 고맙습니다” “너무 좋은 콘텐츠다” “12월 18일 안 잊게 올려 주셔서 감사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FX마진

한편 故 종현은 지난 2017년 12월 세상을 떠났으며, 지난 18일 3주기를 맞이했다.

오서린 : reporter@topstarnews.co.kr / 취재 및 보도 Reporter@TopStarNews.co.kr
Copyright ⓒ 톱스타뉴스(www.TopStarNews.Net)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대한민국 No1. 스타 HD 사진뉴스, HD Photo News – TopstarNews.Net
‘사진’을 클릭하면 국내 최대 사이즈인 Full HD & HD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OSEN=안산, 김성락 기자] 2세트 OK금융 펠리페가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ksl0919@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OK금융그룹이 풀세트 접전 끝에 한국전력을 꺾었다.

OK금융그룹은 1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2(25-27 25-16 15-25 25-22 15-13)로 이겼다. 외국인 선수 펠리페가 개인 통산 10번째 트리플 크라운으로 맹활약했다.

12승4패 승점 31점이 된 2위 OK금융그룹은 1위 대한항공(12승4패 승점 33점) 추격을 이어갔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한국전력은 7승9패 승점 23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1세트는 듀스 접전 끝에 한국전력이 27-25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5-25에서 박철우의 백어택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한국전력은 러셀이 펠리페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1세트를 마무리했다. 박철우가 1세트에만 9득점을 폭발했다.

2세트는 OK금융그룹의 반격이 시작됐다. 펠리페-송명근 쌍포의 공격이 살아났고, 진상헌이 블로킹과 속공으로 힘을 보탰다. 펠리페가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8득점으로 활약한 OK금융그룹이 2세트를 25-16으로 여유 있게 가져갔다.

[OSEN=안산, 김성락 기자] 1세트 한국전력 박철우가 강타를 하고 있다./ksl0919@osen.co.kr

하지만 3세트에 한국전력이 분위기를 되찾았다. 몸이 풀린 러셀이 3개의 서브 에이스를 꽂으며 위력을 떨쳤다. 세터 황동일의 집중적인 토스를 박철우가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크게 달아났다. 러셀이 12득점을 몰아친 한국전력이 3세트를 25-15로 따냈다.파워볼사이트

4세트는 다시 OK금융그룹. 시작부터 5-0으로 몰아치며 분위기를 탔다. 한국전력은 세터를 김광국으로 교체하며 분위기 쇄신을 노렸지만 넘어간 흐름을 되돌릴 수 없었다. 펠리페가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 1개씩 포함 9득점을 올리며 OK금융그룹이 4세트를 25-22로 가져갔다.

최종 5세트. 마지막에 웃은 팀은 OK금융그룹이었다. 세트 중반 한국전력이 조근호와 박철우의 공격 범실로 주춤한 틈을 놓치지 않고 펠리페의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한국전력이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OK금융그룹이 펠리페의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를 장식하며 풀세트 승리를 거뒀다.

OK금융그룹 펠리페는 서브 에이스 4개, 블로킹 3개, 백어택 13개 포함 양 팀 최다 35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러셀과 박철우가 각각 30득점, 25득점으로 활약했으나 막판 범실 남발이 아쉬웠다. 한국전력은 팀 범실이 33개로 OK금융그룹(27개)보다 6개 더 많았다. /waw@osen.co.kr

[OSEN=안산, 김성락 기자] OK금융 선수들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ksl0919@osen.co.kr

[관련기사]
☞ 한국말 못하는 캐나다 시민권자 최민수 아들 입대
☞ 이혜숙 “시어머니 두 분 모시고 있다” 폭탄 발언
☞ 애로부부 하차 이상아 “이렇게 바보가 될 수 있구나”
☞ 조여정, 튼튼 허벅지→20kg 빼 환골탈태 스타 1위
☞ 채림, “가오쯔치와 6년 만에 이혼 맞다” 직접 인정

Post our comment